
넥슨아메리카는 2일(현지시각) '던전앤파이터'(현지서비스명 던전앤파이터온라인) 서비스를 오는 6월 13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6월 현지 서비스에 돌입한 지 3년여 만이다.
'던전앤파이터'는 지난 2009년 북미 시장에 첫 공개되면서 게임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대만 등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게임인만큼 북미에서의 성공 가능성도 높게 점쳐졌기 때문. 당시 '던전앤파이터'의 전세계 가입자수는 2억명 수준이었다.
하지만 '던전앤파이터'는 끝내 북미 시장의 장벽을 넘는데 실패하고 말았다. 아시아 문화권과는 확연히 다른 북미 시장의 정서가 게임 흥행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넥슨아메리카 김민 법인장은 "'던전앤파이터'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유감이다"라며 "'던전앤파이터'가 북미팬들에게 훌룽한 게임으로 기억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던전앤파이터'는 아시아 시장에서 여전히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전세계 가입자수는 4억명으로 2010년대비 두배나 늘었다. '던전앤파이터'의 매출 신장에 힘입어 개발사 네오플은 지난해 전년대비 49.56% 늘어난 439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넥슨 관계자는 "미국 서비스의 경우 계약 기간 종료에 따라 서비스 종료가 결정된 부분이며 추후 더욱 좋은 환경을 통해 '던전앤파이터'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