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따르면 CJ E&M 넷마블의 '마구마구2013 for kakao'(이하 마구마구2013)이 위메이드의 '윈드러너 for kakao'를 밀어내고 매출 순위 1위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달 9일 첫 출시된 지 3주만에 거둔 성과다. '마구마구2013'의 일매출도 최소 5억 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마구마구2013'은 모바일게임 개발사 블루페퍼가 개발한 야구게임이다. 넷마블의 간판 야구게임 '마구마구'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구현했다. HD급 고화질 그래픽과 싱글 시즌, 배틀 대전, 홈런 경쟁 등 모바일 야구게임의 모든 재미를 담아낸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200명 이상의 대규모 인력을 고객센터(CS)에 투입하는 등 넷마블의 고객 맞춤형 모바일게임 운영 서비스도 '마구마구2013'의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마구마구2013'의 매출 1위는 여러 의미를 가진다. 먼저 스포츠 장르 모바일게임 중 가장 먼저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모바일게임 매출 1위는 늘상 '팡게임'으로 대변되는 캐주얼게임과 횡스크롤 러닝게임, 카드배틀 게임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마구마구2013'의 성공으로 스포츠 게임도 대박을 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특정 장르 쏠림 현상이 유독 심하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파이가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1500억 규모의 야구 게임 시장 측면에서도 '마구마구2013'의 성공은 중요하다. 지난해 말 부터 국내 시장에는 세대 교체를 외치며 실사풍 야구 게임이 속속 출시됐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낸 게임은 없었다. 2013 프로야구의 열기는 갈수록 더해졌지만 정작 이 열기를 이어받은 게임은 전무했던 것. 성장은 커녕 자칫 위축될 수도 있었던 야구 게임 시장을 '마구마구2013'이 최종 방어에 성공한 셈이다.
넷마블 한지훈 사업부장은 "'마구마구2013'은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 시스템을 기반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해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며 "지금의 인기를 발빠른 업데이트 등 넷마블만의 운영 역량으로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넷마블은 이달 1일부터 편의점 브랜드 CU(씨유)와 한 달간 제휴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마구마구2013' 인기 상승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