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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관계'넥슨-엔씨 PC방 3위 다툼 치열…피파3-아이온 접전

'형제관계'넥슨-엔씨 PC방 3위 다툼 치열…피파3-아이온 접전
형제사이자 국내 게임업계의 강력한 라이벌인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PC 온라인게임 시장을 둘러싼 3위 다툼이 뜨겁다.

PC방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넥슨의 축구 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3'와 엔씨소프트 '아이온'이 엎치락뒤치락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21일 현재 '피파온라인3'는 4위, '아이온'은 3위로 올라선 상태. 하루가 멀다하고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피파온라인3'는 최근 추가된 ‘클럽 시스템’과 5월 맞이 프로모션이 호응을 얻으며, 이용자수 및 PC방 이용시간 등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정식 서비스 이래 최초로 PC방 순위 3위에 랭크되는 등 인기가 확대되고 있다.

넥슨은 이 여세를 몰아 이용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콘텐츠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측은 "PC방 프로모션과 게임 내 콘텐츠 업데이트가 시너지효과를 내며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시즌에 맞춰 좋은 분위기를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아이온' 역시 지난 15일부터 진행 중인 '무닌과 알리바이' 이벤트 여파로 PC방 이용시간 등이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최근 선보인 4.0 업데이트가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아이온'의 경우 주말 기간을 제외하면 꾸준히 3위 자리를 꿰차고 있다. 하지만 주말에는 넥슨의 PC방 프로모션으로 인해 순위 경쟁에서 밀려나는 경우도 다반사. 상대적으로 프로모션이 강한 '피파온라인3'는 주말 기간 폭발적으로 이용자가 증가한다. 그렇더라도 MMORPG 특성상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지는 않지만, 꾸준히 이용자가 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양사의 내부 경쟁은 장르별 특성을 떠나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들 게임을 대체할 온라인게임이 없을 뿐더러, 견제를 받을 만한 신작 게임 또한 출시 계획이 없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인기 게임들의 순위가 고착 현상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피파온라인3와 아이온의 경쟁 구도는 PC 온라인게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양사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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