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NHN과의 분리 상장을 앞두고 있는 한게임이 사명 및 도메인을 변경한다.

NHN은 31일 공시를 통해 분할 신설회사인 한게임을 엔에이치엔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NHN Entertainment Corporation)로, 도메인은 'www.nhnent.com'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분할존속회사의 도메인은 'www.naver-corp.com'으로 변경된다.

엔에이치엔엔터테인먼트의 분할기일은 8월 1일로, 존속 회사인 네이버 주식회사는 인터넷 포털인 네이버 사업부문을 영위하게 된다. 분할 신설회사인 엔에이치엔엔터테인먼트는 한게임 사업부문을 맡는다.
한편 한게임은 사명 변경과 더불어 게임 포털 '한게임'의 브랜드 변경도 고려하고 있다. 한게임은 "내부적으로 브랜드 변경 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를 대체할 마땅한 브랜드가 없을 뿐더러, 브랜드 교체에 따른 비용 및 인지도 등으로 인해 '한게임' 브랜드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