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13] 소니 PS4, 399달러에 판매…중고거래 허용](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306111550320078210dgame_1.jpg&nmt=26)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이하 SCE)가 10일 차세대 콘솔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의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미화 399달러, 한화로는 약 44만원이다. 최신 부품을 사용해 경쟁 기종 중 가장 높은 성능을 가진 것으로 예측되는 점과 대비되는 저렴한 가격은 전세계 관계자의 눈길을 의심하게 만들고 있다.
PS4는 당초 DDR5 램과 AMD 재규어 CPU, 1.84테라플롭스 급 그래픽카드 등 최신 고급 부품이 사용된 사실이 먼저 알려지면서 판매가에 대한 궁금증을 키워왔다. 해외 매체들은 하드웨어 전문가의 말을 빌려 PS4가 최소 500달러(55만원) 이상의 가치를 지녔으며 판매가 역시 이 정도 수준에서 책정 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SCE는 PS4는 정품 인증을 제외한 온라인 인증 과정을 거치지 않으므로 중고 거래에 대한 제한이 없다고 뒤이어 설명했다.
SCE는 그동안 문제로 제기됐던 DRM과 중고 거래 제한 대책을 완결 지음으로써 한 고비 넘긴 분위기다. 소비자의 반발을 일으켰던 문제가 해결돼 6개월여 남은 출시 준비 기간 동안 마케팅에 전념할 수 있기 때문. SCE는 이 기간 동안 하드웨어 완성도를 높이고 강도 높은 마케팅을 시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SCE 앤드류 하우스 대표는 "진정한 PS4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PS4는)소니의 미디어 서비스와 결합된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LA(미국)=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