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올해 말 출시를 예고한 차세대 콘솔 'Xbox One'(이하 엑스박스원)의 신 기능이 공개됐다. MS의 현세대 기종인 Xbox360(엑스박스360)과 연결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엑스박스원'이 세일즈 포인트로 잡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와 TV 기능을 '엑스박스360'도 사용할 수 있게 돼 판매량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MS는 이 기능으로 '엑스박스원'의 문제로 지적된 하위 기종 호환 문제를 해결했다. 전세계 적으로 7800만대를 판매한 '엑스박스360'과 연결은 신형 게임기 판매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예측된다. '엑스박스원'이 자랑하는 다양한 편의 기능을 '엑스박스360' 게임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엑스박스360' 게임을 즐기면서 '엑스박스원'이 제공하는 TV 스포츠 영상이나 영상통화를 시행하는 식이다.
MS가 꿈꾸는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 전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엑스박스원'은 게임을 하면서 스포츠 중계를 시청하거나, 게임의 영상을 SNS로 공유하고, 등록된 친구와 화상 통화를 하는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멀티미디어 기기와 '엑스박스원' 편의 기능 시너지는 IPTV가 차지한 거실 시장을 공략하는 선봉장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게이머의 부정적 인식도 문제다. '엑스박스원'의 추가 기기 연결은 기존에 출시된 세가 '메가드라이브' 정책과 닮았기 때문이다.
세가는 32비트 게임기 '세가새턴' 발매 전 '메가드라이브' 수명 연장을 위해 32X라는 추가 기기를 판매한 적이 있다. 이 기기는 기존 16비트 환경에서 동작하는 '메가드라이브'에서 32비트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었으나, 복잡하고 번거로운 설치 과정이 문제가 돼 처참한 판매량이라는 쓴 맛을 봐야 했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