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S가 DRM(Digital Rights Managements, 전자 권한관리) 정책을 수정하면서 기존에 알려졌던 정책들도 대폭 수정됐다. 먼저 중고 게임을 판매하면서 반드시 게임 매장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졌다. 지정 매장에 방문해 일정량의 수수료를 지불하는 절차 역시 삭제됐다.
DRM 인증 기능이 축소되면서 단점도 생겼다. 최대 10명까지 다운로드 게임을 공유 할 수 있었던 '패밀리 게임' 정책이 사라진 것. DRM 정책이 사라지면서 다운로드 게임의 정품 인증이 힘들어 졌기 때문이다.
MS는 그 동안 게임 소프트웨어를 판매할 때 사용 허가권을 판매해 왔다. 하지만 이번 중고 게임 허용은 재산권의 양도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게임 소프트웨어 재산권 양도를 간접적으로 인정한 모양새가 됐다.
DRM 반대 운동을 주도하던 게임 커뮤니티 네오가프는 자신들의 목소리가 MS를 움직였다며 만족해 하는 분위기다. 그들이 주장했던 소비자 재산권을 MS가 인정했을 뿐 아니라 온라인 접속, 지역 제한 코드 삭제 등 불필요한 기능이 삭제 됐기 때문이다.
이번 성과에 고무된 일부 사용자는 MS에 '엑스박스원' 가격 인하를 요구하자고 제안했지만, 대다수의 참여자는 하드웨어의 가격은 생산자가 결정해야 할 문제라며 다투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