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넥슨 제주에 국내최초 '컴퓨터박물관' 건립

김정주 넥슨 창업자가 컴퓨터박물관 설립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김정주 넥슨 창업자가 컴퓨터박물관 설립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넥슨의 모회사 엔엑스씨(NXC, 대표 김정주)가 7월 하순 제주에 국내 최초로 컴퓨터박물관을 개관한다. 애플 최초의 컴퓨터 ‘애플I’를 포함해 약 4천여 점의 소장품 중 1800여 점이 개관 시 전시될 예정이다.

엔엑스씨는 8일 제주 라온 프라이빗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넥슨 컴퓨터박물관의 설립 취지 및 전시 계획안을 발표했다.
김정주 넥슨 창업자는 “지금은 컴퓨터가 TV나 전화기 만큼 익숙한 것이지만 최초로 컴퓨터가 생겨난 30여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컴퓨터가 무엇인지 정의 내리기 조차 힘들었다”며, “이 30여 년 동안 컴퓨터가 사람들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박물관을 통해 담아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넥슨 컴퓨터박물관은 제주 노형동에 위치하며 지하 1층, 지상 3층(2,445㎡) 규모로 운영된다. 엔엑스씨는 4년 전부터 컴퓨터박물관을 준비했으며 개관까지 약 150억 원을 투자했다.

최윤아 넥슨 컴퓨터박물관 관장이 개관 취지 및 운영 계획을 발표 중이다.
최윤아 넥슨 컴퓨터박물관 관장이 개관 취지 및 운영 계획을 발표 중이다.

넥슨 컴퓨터박물관은 기존의 ‘보는 전시’에서 탈피해 ‘오픈 소스’ 개념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전시에 참여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전시물을 직접 만져보고 실행해볼 수 있으며 나아가 소장 제안도 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최윤아 넥슨 컴퓨터박물관 관장은 “넥슨이 온라인 게임이라는 새로운 세상의 문을 열었다면 넥슨 컴퓨터박물관에서는 이러한 진보의 역사들을 보존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관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관람객들과의 소통을 통해 계속 변화하고 성장하는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엑스씨는 디지털과 교육, 예술이 결합된 창의적인 콘텐츠를 기획, 공급하기 위해 지난 4월 자회사 엔엑스씨엘(NXCL, 대표 최윤아)를 설립해 넥슨 컴퓨터박물관, 문화까페 ‘닐모리동동’, 부산 ‘더놀자’ 등을 운영토록 했다.


[제주=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