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0원으로 바캉스를 떠나는 일이 가능할까. 게임 속에서라면 가능해진다. 설원과 빙산으로 뒤덮인 설산지대부터 미지의 아마존강, 해변가에 펼쳐진 수상 주택까지 모든 곳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게임 속 세상이다.

엠게임이 서비스하는 '열혈강호온라인'에는 사계절 동안 꽁꽁 얼어있는 순백의 대륙 ‘북해빙궁’이 있다. 모든 건물이 녹지 않는 얼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건물 벽에는 얼음으로 된 조각들이 새겨져 있다. 또 끊임없이 눈보라가 몰아치는 북쪽산과 눈의 골짜기를 비롯한 사냥터들도 모두 눈 투성이로 되어 있어 보는 것 만으로도 시원한 여름 휴가를 맞을 수 있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역시 차가운 날씨와 만년설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이 게임에 '백청산맥, 최초의 설원' 업데이트를 진행, 설원지형인 백청산맥을 추가했다. 대도시인 ‘강류시’를 중심으로 남쪽 지역은 날씨가 온화하지만, 북쪽으로 갈수록 빙설이 흩날리는 차가운 날씨와 만년설을 만날 수 있는 상반된 기후를 가지고 있다. 백청산맥으로 향할수록 추워지므로 따뜻한 겨울 점퍼를 베이스로 한 ‘백야 의상’을 입고 눈덮힌 겨울 산을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여기에 지난 1년간 만나볼 수 있었던 태장금, 감마등, 청랑·홍랑, 정하도, 무신 등 유명 NPC들을 테마로 한 ‘한여름의 눈꽃 대축제’를 통해 여름 속 겨울 분위기를 한층 더해준다. 최초의 설원인 만큼 그 동안 ‘블레이드앤소울’에서 느끼지 못했던 겨울 분위기를 이 기회에 맘껏 누려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시원한 계곡물에서 즐기는 래프팅도 여름휴가에 제격이다. 넥슨의 '마비노기'에서는 쿠르클레의 강에서 뗏목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게임 속 이리아 대륙에 위치한 쿠르클레는 열대 밀림을 배경으로 한 지역으로 밀림과 늪지대, 고산지대, 사바나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라테르 고산지부터 뗏목을 타고 강줄기를 따라 래프팅을 즐기며 쿠르클레의 다양한 지역을 탐험할 수 있고, 중간에 서식하는 홉고블린들을 퇴치해 코르의 원주민에게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레프팅 이용 중 뗏목이 부서지면 시원한 폭포로 다이빙하는 캐릭터를 보며 잠시나마 더위를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에서는 수상주택을 짓고 자신만의 휴양지를 가질 수 있다. 수상주택은 목조로 구성돼 있으며 바닥은 대나무 돗자리가 깔려 있어, 시원하고 멋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주변에 텃밭뿐인 지상 주택과는 달리 창문을 통해 멋진 바다를 구경할 수도 있다.
수상주택은 게임 속 누이아 대륙의 ‘솔드리드 반도’와 ‘긴 모래톱’, 하리하라 대륙의 ‘동틀녘 반도’와 ‘이니스테르’에 건설할 수 있다. 평소에 봐두었던 멋진 해안이 있다면 게임 속에서 나만의 멋진 휴양지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