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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여름방학 맞아 총공세…PC방 점유율 '급증'

게임업체 여름방학 맞아 총공세…PC방 점유율 '급증'
모바일게임 역풍에 전환기를 맞은 온라인게임 시장이 꿈틀되고 있다. 업계 최대 성수기로 불리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부터다. 업체들도 분주해졌다. 이들은 자사 게임에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한편,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 잡기에 총력을 다하는 분위기다.

22일 PC방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PC방 사용시간이 전월대비 53.53% 증가했다. 사용시간만 약 300만 시간 이상 늘어난 것. 사용시간에 따른 점유율은 종전과 대동소이 하지만 전체 사용율이 늘어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달 중순을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넥슨은 '피파온라인3',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인기 온라인게임 중심으로 대형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피파온라인3'에는 콘텐츠 업데이트와 별도로 대규모 PC방 프로모션을 진행, 이용자 혜택을 강화하는 등 보상을 늘리고 있다. 여기에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에는 여름방학 시즌을 겨냥한 콘텐츠 업데이트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밖에도 넥슨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신작 게임 '도타2'와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2'를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넥슨 게임은 여름방학 시즌만 되면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순위권 밖에 머물던 게임도 여름만 되면 10위권을 넘나들며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20위까지 내몰렸던 '던전앤파이터'도 현재 10위에 이름을 올린 상태. 여름방학 특수를 톡톡히 누리는 셈이다.

엔씨소프트 역시 '블레이드앤소울', '아이온' 등에 콘텐츠를 추가하며 여름방학 시장을 노리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블레이드앤소울'에 백청산맥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아이온' 신규 직업 '기갑성'을 공개했다. 인게임 이벤트로 기존 이용자와 신규 이용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는 물론, '리니지' 내 접속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리니지앱'도 출시했다. 신선한 신규 콘텐츠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는 게 회사측의 목표다.
NHN 한게임도 '크리티카'와 '던전스트라이커' 등에 여름 업데이트를 실시, 신규 직업, 지형, 맵, 전장 등을 추가했다. PC방 프로모션도 강화해 추가 아이템도 지급 중이다. NHN 한게임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기존 이용자들에게 혜택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이용자를 포섭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CJ E&M 넷마블, 네오위즈게임즈, 엔트리브소프트, 엠게임 등 대다수 게임업체가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무장해 게이머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들 게임업체가 동시다발적으로 업데이트와 마케팅을 강화하는 이유는 여름방학 시즌 동안 사용자는 물론, 동시접속자 수가 크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는 매출 확대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시기도 여름방학이 포함된 3분기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모바일게임에 밀려 침체됐던 온라인게임 시장이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게임업체들의 다양한 이벤트와 업데이트 효과가 맞물려 PC 온라인게임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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