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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나무다리서 만난 애니팡-비쥬얼드…퍼즐 지존 누구

애니팡(좌측)과 비쥬얼드
애니팡(좌측)과 비쥬얼드
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두 퍼즐게임 '애니팡'과 '비쥬얼드'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지난 30일 '비쥬얼드'가 카카오톡을 통해 출시되면서 '애니팡'과의 한판 승부를 피할 수 없게 된 것.

EA코리아가 출시한 '비쥬얼드'는 3개 이상의 같은 보석을 맞춰 점수를 획득하는 퍼즐게임이다. 소위 '팡게임'의 원조로도 불린다. '애니팡'이 국산 팡게임을 대표한다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게임이 바로 '비쥬얼드'다.
엄지족들도 두 게임의 차이를 분석하고 우열을 가리느라 분주하다. 블록을 없애 점수를 획득하는 진행 방식만 같을 뿐 두 게임의 세세한 특징은 서로 다르기 때문. 게임 시스템에서도 차이가 난다. '하트'를 소진하면 플레이할 수 없는 '애니팡'과 달리 '비쥬얼드'는 무제한 플레이를 지원한다. '애니팡'의 블록은 7줄이지만 '비쥬얼드'는 8줄로 구성돼 있다는 점도 차이다.

'애니팡', '비쥬얼드'의 경쟁 구도가 흥미로운 이유는 또 있다. 두 게임이 가진 묘한 관계 때문이다. 지난해 7월 말 출시된 '애니팡'은 끊임없이 '비쥬얼드'의 표절 논란에 시달려야 했다. 3개 이상의 블록을 없애는 게임 진행 방식과 1분의 제한 시간 등의 유사성이 문제로 지적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표절 시비가 일었던 두 게임이 공교롭게도 카카오톡에서 맞붙게 된 셈이다.

EA코리아는 "이번에 출시한 '비쥬얼드'는 누구나 한 번쯤 해보았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퍼즐게임”이라며 “카카오톡 플랫폼의 장점인 소셜 기능이 더해져 원작과는 또 다른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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