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PC방 '알바노조 출범' 예의주시...인건비 오를까

최저임금 1만 원 인상을 목표로 하는 알바연대.(출처=알바연대 홈페이지 캡처)
최저임금 1만 원 인상을 목표로 하는 알바연대.(출처=알바연대 홈페이지 캡처)
PC방 업주들이 비정규직 아르바이트 노종자들의 조합인 '알바연대' 출범 이후 인건비 인상건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알바연대'는 지난 7일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에서 설립신고증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정보에서 '알바연대'를 공식 노조로 인정한 것. 이후 '알바연대'는 13일 아르바이트 중개사이트의 불법 행태를 고발,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알바연대'는 최저임금 1만 원을 목표로 한다. '알바연대'는 OECD 회원국들과 한국의 최저임금을 비교하며 최저치에 가깝다는 사실을 부각시키면서 온라인 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PC방 업주들의 반응은 회의적이다. 24시간 운영을 해야하는 업종 특성상 아르바이트생을 쓸 수 밖에 없는 PC방은 지난 6월 금연법 시행 이후 매출 하락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건비마저 오른다면 PC방 사업을 완전히 접을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PC방 커뮤니티 만땅닷컴에서는 '알바연대'의 최저임금 1만 원 인상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게시됐다. 아이디 Lte***는 "자기 편의와 복지를 바랄거면 직장을 찾아야 하지 않나"고 질타했고 3**은 "이러다가 아르바이트생도 4대보험 의무가 되겠다"며 "나도 가게 접고 알바나 해야겠다"고 말했다.
업주들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직접 매장을 지키는 경우가 다반사다. '알바연대'의 의지대로 최저임금 1만 원은 다소 무리가 있어보이나 현재보다 큰 폭으로 상향될 경우 PC방 업주들에게는 적잖은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최저임금은 2013년 기준 4,860원으로, 2014년 최저임금안은 5,210원으로 의결된 바 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