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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PC방 업계 '디아3' 확장팩 소식에 '기대반 우려반'

[이슈] PC방 업계 '디아3' 확장팩 소식에 '기대반 우려반'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독일 쾰른에서 개최 중인 게임스컴 2013에서 '디아블로3'의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를 발표한 가운데 소식을 접한 PC방 업주들은 '기대반, 우려반'이라는 반응이다.

몇몇 PC방 업주들은 '디아블로3' 확장팩이 현재 PC방 점유율 40%를 기록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롤'이 56주째 PC방 점유율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PC방 업주들은 '롤' 의존도가 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반면 우려섞인 시선도 있다. '디아블로3'는 발매 직후 한꺼번에 많은 이용자가 대거 몰리면서 서버에 과부하가 발생, 장애가 지속됐다. 이후 PC방 점유율도 하향 곡선을 그리다 현재는 1%대에 머물러 있다. 출시 하루만에 PC방 점유율 26%, 닷새째에 40%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한 것과 비교하면 지극히 대조적이다.

한 PC방 업주는 "지금 PC방에서 즐길만한 게임이 많지 않은데 '디아블로3' 확장팩이 나오면 PC방 경제가 좀 더 활성화되지 않을까"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또 다른 업주는 "만약 이번에 나오는 확장팩도 서버 문제로 접속 장애가 발생한다면 PC방 업주들 보다 이용자들이 먼저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PC방 업주들의 반응은 엇갈리지만, 확장팩 출시가 PC방 업계에 적잖은 파장을 몰고 올 것이란 것은 공통된 반응이다 .
한 관계자는 "어찌됐던 '헬십리' 사태를 일으킨 '디아블로3'의 확장팩이다보니 많은 이용자들이 PC방을 찾아 플레이할 것으로 보인다"며 "블리자드가 이번에는 작년 서버 대란과 같은 과오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디아블로3'는 지난 2012년 5월 발매 이후 전세계적으로 1200만장 이상 판매된 게임으로, 국내에서는 공식 출시 하루를 앞두고 왕십리에서 진행된 한정판 판매 행사에 5000여 명 이상이 몰리는 등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는 내년에 발매 예정이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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