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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상생' 외친 게임업계, PC방과 제휴 모색

[이슈] '상생' 외친 게임업계, PC방과 제휴 모색
금연법 시행 후 불황을 겪고 있는 PC방 업계에 실날 같은 희망이 생겼다. 국내외 게임업체들 다수가 PC방 프로모션을 확대하거나 상생 체계를 구축, 협력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 일부 업체는 온라인게임 사업 전략을 PC방으로 전면 전환해 새로운 길을 모색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워게이밍코리아는 네오위즈INS와 탱크 온라인게임 '월드오브탱크'의 국내 PC방 유통사업 계약 체결 및 PC방 서비스 본격화에 나섰다. 회사측에 따르면 '월드오브탱크'의 PC방 프리미엄 서비스는 다음달 26일부터 실시되며, 게임 내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박찬국 워게이밍코리아 대표는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PC방 활성화에 기여하고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 여러분들께 더 큰 혜택을 제공해 드리고자 노력했다"며 "추후로도 PC방 이용 고객은 물론 전국 1만 3000여개 PC방 업주분들께도 힘이 되어 드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PC방 과금 체계를 통해 시간당 214원부터 233원 단위의 정량제 상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또 PC방 업주들에겐 사전 판매 혜택 30%, 프로모션 혜택 15%, 자동 결제 시 5%, 시간 상품 혜택 10% 등 최대 60% 보너스 시간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한때 PC방 업계와 오과금 등 논란을 빚기도 했던 넥슨은 지난해부터 가맹 PC방에 6개월 요금 50%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캠페인 대상으로 선정된 소규모 PC방 업장에서 이용자들이 넥슨 게임을 이용하는 시간 총량에 비례, 업주들이 넥슨에 제공해야 하는 요금의 절반을 감면 받는다.
이기봉 넥슨네트웍스 PC방사업실 실장은 "지난해 캠페인을 통해 직접적인 지원과 혜택 뿐만 아니라 이해와 소통이라는 더 큰 소득을 얻었다"며 "실질적으로 PC방에 도움을 주고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넥슨은 최근 국민건강증진법개정으로 PC방 금연이 실시되자 안내 홍보물인 금연구역 안내 표지판, CCTV 안내표지판 등을 제공하며 지원을 강화했다.

엔씨소프트도 지난 6월 '리니지' 운영자(GM)인 '메티스'와 관계자들이 전국 24개 PC방을 찾아가 사용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아이온'은 PC방 사용자에 희귀 아이템을 제공하는 등 혜택을 늘리고 있다.

'리니지' PC방 오프라인 행사는 엔씨소프트 관계자들과 사용자가 직접 만나 게임을 즐긴다는 점에서 색다른 재미를 줬다. 이성구 엔씨소프트 글로벌라이브사업실 실장은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PC방으로 고객과의 소통 접점을 확대하여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자 현장 오프라인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엔씨소프트는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을 포함한 자사 인기 온라인게임에 PC방 혜택을 강화하고, 이용자 혜택을 늘리는 등 고객 확보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엔씨소프트측은 "PC방 혜택을 강화해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보상과 참여 기회를 늘리는 동시에, PC방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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