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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넥슨, '도타2' 성공 키워드는 PC방

[이슈] 넥슨, '도타2' 성공 키워드는 PC방
넥슨이 PC방을 통해 전국적으로 '도타2' 알리기에 나설 조짐이다. 하반기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도타2'의 성패를 PC방에 내건 셈이다.

넥슨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말 열렸던 '도타2'의 첫 PC방 프로모션인 '도타2 홀릭 스튜디오'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논의 중이며 조만간 세부안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도타2 홀릭 스튜디오'는 유동인구가 많은 동대문구와 송파구 등 두 곳 일대의 PC방에서 무료 체험부스 형태로 진행됐고, 500여 명의 방문객으로 성황을 이뤘다. 넥슨은 '도타2'를 처음 접하는 게이머가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운영 인력을 상주시켜 '밀착 가이드'를 펼쳤고, 현장 추첨 이벤트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넥슨은 '도타2 홀릭 스튜디오'를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장기 프로젝트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연말까지 '도타2 홀릭 스튜디오'를 열 PC방을 최대 3000개까지 확대해 전국 각지의 게이머들에게 '도타2'를 알리겠다는 것.

넥슨의 이같은 움직임은 59주째 PC방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를 견제하기 위한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PC방에서 이용자들이 즐기는 AOS 장르 게임은 사실상 '롤' 하나뿐이기 때문이다.
'워크래프트3'의 유즈맵인 '카오스'도 항상 1%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10위권 이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일부 마니아층만 즐기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도타2'가 국내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견제해야 할 대상은 '롤'이다.

넥슨 도타2 사업팀 박성민 과장은 "'도타2 홀릭 스튜디오' 전국 확대 방안에 대해 활발히 논의 중이며 곧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곧 개막할 '도타2 스폰서십 리그'와 더불어 PC방에도 힘을 실어 '도타2' 알리기에 전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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