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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군대리아'부터 치킨까지, PC방 먹거리 열전

금연법과 대작 게임의 부재로 PC방 업계는 불황이다. 대부분의 PC방 업주들은 이러한 불황을 부가수익으로 극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그 중 가장 보편적인 것이 먹거리 판매다. PC방에서 판매되는 먹거리가 다양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먼저 MBC '진짜사나이'를 통해 화제가 됐던 '군대리아'를 PC방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인터넷문화콘텐츠협동조합(이하 콘텐츠조합)이 군에 '군대리아'를 납품하는 동양종합식품과 MOU를 체결한 것. 동양종합식품 측은 콘텐츠조합 회원 PC방에 군납 햄버거 패티, 샐러드, 소스 등을 저렴하게 공급할 방침이다.
기존 버거류 제품의 경우 완제품 형식으로 전자렌지에 돌리기만 하면 되지만 '군대리아'는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다. 또 과거 군생활 시절 맛봤던 '군대리아'의 맛을 다시금 느끼고 싶어하는 군필자 게이머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점쳐진다.

뽀그리에서 내놓은 간편 볶음밥.
뽀그리에서 내놓은 간편 볶음밥.

먹거리 업체 뽀그리에서는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볶음밥을 내놨다. 보통 PC방에서 허기를 달랠 수 있는 먹거리는 라면, 만두, 햄버거등 분식류가 있지만 식사 대용으로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러나 PC방에 먹거리에 볶음밥이 추가되면서 이용자들은 PC방에서 식사와 게임을 함께 할 수 있게 됐다.

뽀그리 관계자에 따르면 단가는 700원에서 1500원 사이로, 종류마다 다르며 최대한 저렴하게 PC방을 찾는 손님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할 전망이다. 이미 몇몇 매장에서 인스턴트 컵 형식으로 판매되는 국을 더해 볶음밥을 판매하고 있으며, 3000원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일반 음식점 못지 않은 '피시토랑'의 돈까스.
일반 음식점 못지 않은 '피시토랑'의 돈까스.

성묵이 추진하고 있는 '피시토랑'은 돈까스부터 치킨, 컵밥, 감자튀김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PC방과 레스토랑을 결합한 '피시토랑'은 마치 PC방 안에 식당이 있는 듯한 느낌이다. '피시토랑'은 컵밥, 돈까스 등으로 식사 대용품을 마련했고, PC방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순대, 치즈떡볶이까지 준비했다.

서울 구반포에서 PC방을 운영하고 있는 김상오 씨는 "PC방 이용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다양한 먹거리가 나오고 있다"며 "매장을 찾는 주고객의 연령층이나 매장 규모 등 상황에 맞는 먹거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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