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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하반기 기대작 '아크로드2' 주춤…왜 이러나

[이슈] 하반기 기대작 '아크로드2' 주춤…왜 이러나
하반기 기대작 '아크로드2'가 삐걱거리고 있다. 서비스 초 PC방 점유율 12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던 '아크로드'2는 현재 25위까지 순위가 급락한 상태다.

'아크로드2'는 잦은 렉과 서버 점검으로 서비스 초기부터 이용자들의 불만을 야기해 왔다. 웹젠은 서버를 추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결국 서비스 시작 한 달만에 서버 통합을 결정했다. 서버 통합은 오는 21일 이뤄진다.
각종 버그와 핵도 골칫거리다. 버그나 핵을 사용해 비정상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정상적으로 플레이하는 이용자들만 고스란히 피해를 입었다. 여기에 자동 사냥 문제까지 겹치면서 게임을 이탈하는 이용자들도 점차 늘어났다. 다음 아고라에서는 '아크로드2' 환불 서명운동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아크로드2' 자유게시판에서도 이용자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이용자들은 해킹, 운영에 대한 불만, 접속 및 서버 문제 등 게임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윤지'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한 이용자는 "이미 이용자가 다 빠져서 답이 없다"며 "캐시 아이템 50% 환불해주고 깔끔하게 장사 접는 게 나을 듯"이라고 혹평했다.

'아크로드2' 정임호 사업 담당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정임호 사업 담당은 "서비스 이후 '아크로드2'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서비스 전 보다 꼼꼼하게 대비책을 준비하지 못했던 게 가장 큰 불찰"이라고 말했다.
'아크로드2' 개발 총괄 진영환 PD에 따르면 오는 21일 서버 통합과 더불어 '아크로드 결정전' 추가 업데이트, 최고레벨 상향, 새로운 사냥터, 인턴, 격전지 등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었지만 차주로 미뤄졌다.

이에 대해 웹젠 관계자는 "게시판을 통해 이용자들이 남겨주시는 내용들을 항상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큰 내용들은 검토 후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다가오는 업데이트는 최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4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친 '아크로드2'는 직업없이 무기를 교체해가며 전투를 벌일 수 있는 '프리클래스' 시스템과 '에임하이', '데몰리션' 두 진영간의 대립을 부각시켜 전투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등 서비스 초기부터 많은 MMORPG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아 왔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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