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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하스스톤, 정식 서비스는 내년?…밸런스 패치로 '몸살'

[이슈] 하스스톤, 정식 서비스는 내년?…밸런스 패치로 '몸살'
12월로 예정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하스스톤' 정식 서비스가 내년으로 연기될 전망이다. 약 2달 가량 진행된 비공개테스트에서 캐릭터간 밸런스 문제가 끊임없이 지적되면서, 올해 안에는 정식 서비스가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블리자드는 지난달 9일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13에서 '하스스톤'의 공개서비스를 12월 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 블리자드 랍 팔도(Rob Pardo)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 겸 부사장은 "하스스톤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올해 안에 실시한다"고 말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이달 중 '하스스톤'의 정식 서비스가 진행되야 한다. 하지만 현 상태라면 12월 정식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카드 배틀 게임의 핵심인 밸런스 문제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스스톤은 카드 게임 특성상 밸런스가 핵심이다"라면서 "수 차례 패치 업데이트를 통해 밸런스 조정이 이뤄졌지만, 아직까지 큰 변화가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패치 업데이트로 변경된 부분이 다른 캐릭터들의 밸런스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블리자드는 지난 12일 '하스스톤'에 신규 업데이트를 적용, 모드 개편, 카드 밸런스 조절, 이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버그 수정 등 게임 전반에 걸쳐 변경 사항을 적용했다. 하지만 이 역시 밸런스 문제에 있어 이용자들로 부터 지적을 받고 있다. 특정 캐릭터(사냥꾼)의 카드 옵션이 변경되면서, 밸런스 자체가 붕괴됐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것.
이용자들은 "밸런스 패치가 아닌 밸런스 파괴가 진행되고 있다", "일방적인 패치로 일부 사용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밸런스 잡기 쉽지 않아 보인다", "밸런스를 잡겠다는 것인지, 무너뜨리겠다는 것인지 감이 안잡힌다"라는 등 패치 업데이트를 놓고 무성한 뒷말을 남기고 있다.

이와 관련해 블리자드는 "정식 서비스 일정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다"라면서 "정식 서비스 전까지 밸런스 문제는 물론, 이용자들의 건의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스스톤'은 블리자드의 인기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세계관을 배경으로한 카드배틀게임이다. 이용자는 9종의 개성넘치는 직업 중 하나를 선택, 자신의 덱을 구성하고 상대와 대전을 펼치게 된다. 카드배틀 장르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관련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게 디자인한 점이 특징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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