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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日 애니 소재 모바일게임 개발 잇따라…오타쿠 마음 잡는다

마징가 for kakao
마징가 for kakao
유명 재패니메이션을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대중과 마니아층을 두루 겸비한 유명 원작의 인기가 게임으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액토즈소프트는 일본의 유명 로봇 '마징가'를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을 곧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일본 나가이 고 원작의 마징가는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하는 재패니메이션으로 인간이 로봇에 탑승해 조종한다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발상과 연출로 주목받은 작품. 적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하는 '로케트 펀치'는 지금까지도 각종 매체에서 화자될 정도다.
액토즈소프트는 이같은 인기절정 로봇 마징가를 횡스크롤 러닝 게임으로 풀어냈다. 자회사 플레이파이게임즈가 개발한 '마징가 for kakao'에서 이용자는 마징가에 탑승해 지구를 침략한 외계인에 맞서 싸워야 한다. 2등신 캐릭터로 재구성된 각양각색의 마징가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각 기체는 서로 다른 궁극기를 갖고 있어 매번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에반게리온 영혼의 카타르시스
에반게리온 영혼의 카타르시스

세기말인 95년 방영돼 수많은 마니아와 종말론을 야기한 문제작 '에반게리온'도 모바일게임으로 나온다. 안도 히데아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에반게리온'은 생체 로봇 에반게리온과 정체 불명의 괴물 '사도'의 대립을 그린 작품. 충격적인 전개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특히 유명하다.

와이디온라인이 일본 디엔에이(DeNA)가 공동 개발 중인 '에반게리온 영혼의 카타르시스'는 지난 해 말 일본에서 실시된 사전등록 이벤트에서 7만명 이상 이용자가 몰리는 등 원작의 남다른 인기를 과시했다. 이 게임은 현지 모바일게임 플랫폼 모바게(Mobage)를 통해 일본에 출시된 후 국내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의 실체는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다.

국내에서 '진격의~' 마케팅 열풍을 불러 일으킨 주인공 '진격의거인'을 원작으로 한 모바일게임도 공개가 임박했다. '진격의거인'은 사람을 잡아먹는 거인과 맞서 싸우는 인류의 투쟁을 굵고 힘있는 전개로 묘사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재패니메이션.

일본 디엔에이(DeNA)와 국내 업체 스케인글로브가 공동 개발중인 '진격의거인 자유의포효'는 거인의 습격을 막기 위해 자신만의 방벽을 구축하는 과정을 담은 소셜게임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22일 공식 홈페이지와 영상이 일본에 공개되면서 수많은 현지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진격의거인 자유의 포효
진격의거인 자유의 포효

이들 유명 재패니메이션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작품들로, 이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은 원작팬의 시선을 끌어모을 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 와이디온라인 박광세 이사는 "일본을 중심으로 전세계에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에반게리온'이 모바일 게임으로는 최초 출시된다는 사실만으로도 게이머는 물론 애니메이션 마니아들까지 열광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패니메이션의 본고장인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본 시장에 정통한 한 업계 전문가는 "국내의 우수한 개발력과 일본의 유망 IP가 만나 협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현지 모바일게임 시장의 매출 순위 상위 10위권 중 약 30%가 유명 원작을 바탕으로한 게임일 정도로 일본에서는 IP의 파급력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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