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WOW 드레노어의전쟁군주, 워크래프트 향수 '물씬'](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22013122784449_20140220131833dgame_1.jpg&nmt=26)
연내 출시될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전쟁군주'(이하 드레노어의전쟁군주)는 고전게임 '워크래프트'의 기억을 갖고 있는 게이머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0일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드레노어의전쟁군주'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내한한 브라이언 홀린카 선임 게임 디자이너(Brian Holinka Senior Game Designer)는 "이번 확장팩의 무대는 '아웃랜드'가 열리기 전 오크들의 고향인 드레노어로, '워크래프트'의 향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킬로그, 데드아이, 굴단, 듀로탄 등 친숙한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원시 드레노어의 매력도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현 확장팩인 '판다리아의안개'를 통해 선보인 '탄력적 레이드'를 한층 보강돼 '드레노어의전쟁군주'에서는 모든 '공격대 찾기' 기능에서도 탄력적 레이드 기능이 적용된다. 최소 10명만 레이드를 신청해도 '공격대 찾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만의 독특한 하우징 시스템인 '주둔지'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주둔지를 통해 이용자를 위한 영웅급 장비를 획득할 수 있으며, 습득하지 못한 전문기술도 부분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주둔지는 캐릭터의 성장에 발맞춰 규모와 기능이 점차 확장된다.
가장 큰 변화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캐릭터들의 외형이 새롭게 디자인된다는 점이다. 게임 속 종족들은 폴리곤의 숫자가 대폭 증가해 한층 사실적이고 풍부한 표정과 동작을 보여준다. 기존 개성은 유지하면서도 보다 세련되고 디테일하게 바뀌었다는 평가다.
브라이언 홀린카 선임 디자이너는 "'드레노어의전쟁군주'는 게이머들이 그동안 원했던 요구를 충족하는데 초점을 맞춘 확장팩"이라며 "순탄히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빠른 시간안에 게임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날 진행된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Q 드레노어의전쟁군주가 출시될때 모든 종족 리모델링이 적용되나?
Q 블리즈컨2013에서 첫 공개 당시와 비교해 달라진 부분이 있나?
A 최초 공개 당시 Pvp 콘텐츠인 검투사의 시험이 원래 계획돼 있었으나 최근 이를 제외하기로 했다.
Q PvP 콘텐츠 검투사의 시험을 삭제한 이유는?
A 검투사의 시험은 하드코어한 PvP 콘텐츠였다. 평점이 검투사 평점이랑 일반 평점이 나뉘는것에 개발진이 거부감을 느꼈다. 일반 투기장의 매력이 밀려날 수 있다고 우려됐기 때문이다. 대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모의 투기장을 통해 승패에 관계없이 PvP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Q 이번 확장팩에서 과거 워크래프트의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A 어디를 배경으로 하는 것이 가장 가슴 벅찬 경험을 플레이어들에게 제공할까 고민하던 중 워크래프트를 떠올리게 됐다. 드레노어는 좀 더 위협적이고 야생적이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차기 확장팩의 무대로 더없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Q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대립 구도가 여전히 유효한가?
Q 90레벨 부스터가 북미에서 60달러에 판매될 것으로 아는데 게임 내 미칠 영향은?
A 한동안 게임을 하지 않았던 이용자들이 다시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 복귀할 때 곧바로 드레노어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접근성을 중시 여겼다.
Q 주둔지에서 전문기술을 임의로 선택할 수 있는가?
A 어떤 건물에 짓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선택적으로 전문기술 관련 건물을 지어 특정 전문기술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Q 확장팩 출시 시점은?
A 정확한 날짜나 시기를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 하지만 빠른 시간 안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사진=데일리게임 박운성 기자 photo@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