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이슈] CJ 넷마블 "기술력 보다는 시장 보는 회사에 투자"

CJ E&M 넷마블 방준혁 고문
CJ E&M 넷마블 방준혁 고문
증손자법 규제 해소 및 5000억 원에 육박하는 투자금을 확보한 CJ E&M 넷마블에 모바일게임 업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방준혁 넷마블 고문이 평소 선호하는 개발사 성향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방 고문은 26일 신도림 디큐브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이용자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개발사를 선호한다"라며 "과거에는 개발력이 게임 흥행의 중심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개발력은 점점 평준화되고 있다. 개발력보다는 이용자가 원하는 트렌드를 잘 이해하는 개발사가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 투자하고자 하는 회사도 이에 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 고문은 CJ게임즈 자회사인 블루페퍼와 씨드나인게임즈를 언급했다. 블루페퍼는 '마구마구2013', '다함께던전왕'을 흥행시킨 개발사. 씨드나인게임즈는 '몬스터길들이기'로 국내 모바일RPG 시장을 개척한 업체다.

방 고문은 "처음 투자할 때만 하더라도 블루페퍼는 20명 규모의 소형 개발사였으나 지금은 150명 이상의 임직원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블루페퍼의 장점은 시장을 늘 이해하려고 하고 또 퍼블리셔와 적극적으로 협업을 맺으려는 자세가 돼 있는 업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 고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국내 유망 게임업체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텐센트로부터 5330억 원 투자 유치를 통해 그동안 발목을 붙들던 증손자법 규제 문제가 해소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 확보가 절실하다는 게 방 고문의 설명이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