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넥슨, 엔씨 경영참여 선언 일주일, 시장 반응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20418173992540_20150204181946dgame_1.jpg&nmt=26)
4일 데일리게임은 넥슨일본법인과 엔씨소프트 주가를 3일 기준으로 분석해보니, 넥슨일본법인은 4.3% 감소했으며, 엔씨소프트는 1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 주식은 시간외 거래서 반등하면서 일찌감치 28일 상한가를 예고했고, 가격 제한폭인 21만7000까지 급등했다. 넥슨일본법인도 도쿄증시에서 1175엔으로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두 회사는 과열된 분위기가 가라앉으면서 주가도 하락하기 시작했다. 넥슨일본법인은 경영참여 발표가 있었던 28일 수준으로 주가가 내려가더니 1160엔 선도 무너졌다. 엔씨소프트는 20만원선을 간신히 유지하면서 다시 반등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한 M&A가 이뤄진다 하더라도 색깔이 다른 두 회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양 사가 지분율 싸움을 위한 매수로 주가가 상승되는 것 외에는 호재가 없다는 시각도 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넥슨의 발표로 엔씨소프트 주가는 단기적으로 상승할 것이지만, 두 회사간의 마찰이 장기적으로 핵심 개발 인력 이탈이나 경영진간의 대립, 게임 출시 지연 등이 나타날 경우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보기 어려울 것"이라 말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