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GDC 2015 참가 국내기업 2820만 달러 수출 계약 '쾌거'](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31114115242713_20150311141205dgame_1.jpg&nmt=26)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열린 GDC 2015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운영한 한국공동관에는 게임 콘텐츠 개발기업 10개, 게임솔루션 기업 12개 등 총 22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들은 현장에서 총 709건, 1억3200백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 상담을 벌여 실제 282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하드코어 RPG를 선보인 아이트리웍스는 북미의 한 업체와 55만 달러, 중국의 퍼블리셔와는 3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CT R&D 지원을 받아 게임엔진 '프로우드넷'을 개발한 넷텐션은 북미·유럽 게임 개발사들이 주로 사용하는 게임엔진 개발사 마멀레이드(Marmalade)와 게임엔진 연동 개발에 합의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캐주얼 모바일 빙고게임을 개발한 그램퍼스는 북미 소셜 카지노 게임 강자인 iWin 및 Big Games와 공동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북미 유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 소프트웨어 개발 및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인 유즈브레인넷은 미국,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의 OEM, ODM 기업과 구체적인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IT융복합솔루션 기업 Y&S퓨쳐스도 Ubisoft, Sandbox와 근거리무선통신(NFC) 및 유아용 게임, 피큐어, 완구제품을 연동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김진규 CT개발사업실장은 "올해 행사에서 진행한 상담건수도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났다"면서 "지속적인 사후지원을 펼쳐 상담이 공동개발, 투자유치 등의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