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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아이템 퍼주기는 그만, 게임계 이색 홍보 '눈길'

최근 공·지상파를 넘나드는 TV광고 등 초대형 프로모션에 힘쓰며 홍보 경쟁에 열올리던 게임 업체들 사이에서, 기발한 아이디어에 기반한 홍보에 나선 게임사가 있어 화제다.

특히 이전부터 반짝이는 이벤트 아이디어로 유명한 외국 게임사가 아니라 넥슨과 엑스엘게임즈 등의 국내 게임사들이 이 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어 더욱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각 게임의 특징과 아이디어를 잘 조화시킨 프로모션으로 무장한 게임사들의 활동을 자세히 알아보자.

◆ 판타지 라이프를 현실로 '마비노기 테마 카페'

넥슨(대표 박지원)은 '마비노기'의 판타지 라이프를 현실로 구현한 테마 카페를 이용자들에게 공개했다.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마비노기 판타지 카페'를 오픈하고 성업 중이다.
2호선 사당역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이 테마카페는 기존 카페를 2달 동안 임대해 운영되는 한시적 이벤트로 8월 24일까지 열린다.

[이슈] 아이템 퍼주기는 그만, 게임계 이색 홍보 '눈길'

판타지 속의 생활을 표방하는 '마비노기'의 테마 카페답게 소품부터 인테이러까지 신경써서 준비된 이 카페는 저렴한 가격으로도 이용자들을 유혹하고 있으며, 마비노기 관련 상품들도 가득 준비돼 있다.

특히 그저 '마비노기'의 테마로 꾸며진 것 뿐만 아니라 이용자와의 소통도 신경쓰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카페 내부에는 '마비노기'의 주요 시스템 중 하나인 부엉이 우체통이 설치돼 있는데, 단순한 인테리어가 아니라 실제로 우체통의 역할을 수행한다. 우체통에 엽서를 넣으면 수신자가 외국에 있더라도 모두 전달해 준다. '마비노기' 개발진에게 하고 싶은 말도 직접 전해준다.

넥슨 관계자에 따르면 "따로 홍보를 시행하지 않았음에도 많은 이용자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특별한 사연은 '마비노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드리기도 하고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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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수산물을 낚자 '아키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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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엘게임즈(대표 송재경)는 게임내에서 얻은 재료를 실제로 배송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바로 '아키에이지'에서 7월 8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는 '삼시네끼?아키편' 이벤트다.

'삼시네끼' 이벤트는 게임의 콘텐츠를 활용, 농·수산물 획득량에 따라 추첨을 통해 실제 농·수산물 재료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로, 농촌편으로 진행됐던 지난 이벤트에 대한 이용자들의 성원에 따라 그 2탄인 어촌편이 진행된다.

7월 8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1주차에는 멸치, 붕어, 오징어, 참다랑어를 대상으로 이를 수확한 이용자는 추첨을 통해 각각 멸치 세트, 붕어싸만코 기프티콘, 울릉도 마른 오징어 세트, 동원참치 선물세트를 받을 수 있다.

2주차인 15일부터 24일까지는 새우, 연어, 문어, 철갑상어의 어획량에 따라 추첨을 통해 새우 선물세트, 연어캔 선물세트, 울진 참문어, 63스퀘어 빅3 관람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보너스로 이벤트 기간 동안 가장 많은 목표 수산물을 획득한 이용자에게는 외식 상품권을 지급한다.

김정하 '아키에이지' 사업실장은 "게임 콘텐츠와 실제 생활이 직접 연결되는 상품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키에이지의 게임성이 잘 드러나는 이벤트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홍보도 이용자와 함께 '메이플스토리2'

넥슨은 지난달 20일부터 '메이플스토리2'의 이용자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삼은 광고를 방송하고 있다. 특히 이 홍보 기획은 '메이플스토리2'의 운영 방향성인 '이용자와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과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광고는 1차로 240여 명의 이용자를 선발해 이들을 주인공으로 총 160개 버전으로 광고를 제작했다. '메이플스토리2'는 이전에도 TV와 버스 광고 등을 통해 광고를 노출한 바 있다.

[이슈] 아이템 퍼주기는 그만, 게임계 이색 홍보 '눈길'

게임 이용자의 캐릭터가 닉네임과 함께 광고 주인공으로 직접 등장하는 것은 보기 드문 경우다. 특히 정해진 기간 내에 4~5가지 버전의 시리즈 광고를 제작, 방영하는 기존 경우와 달리 TV 광고를 100여개의 버전으로 제작, 방영한 경우는 거의 전무하다.

한편 지난 7일 정식 오픈된 '메이플스토리2'의 이용자 캐릭터 광고는 7월 말까지 TV와 버스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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