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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LoL, 니달리·에코 하향…정글 판도 바뀌나

[이슈] LoL, 니달리·에코 하향…정글 판도 바뀌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소환사의 협곡 정글에서 뛰어난 성능으로 많은 이용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니달리'와 '에코'가 전격 하향됐다. 두 챔피언 모두 전반적으로 공격력이 너프되면서 픽률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6일 라이엇게임즈는 'LoL'에 5.15 패치를 실시했다. 이번 패치에는 게임 인터페이스 업데이트를 비롯해 갱플랭크, 피오라, 니달리, 시비르, 에코, 티모 등 6개 챔피언에 대한 수정이 이뤄졌다.
육식 정글러 중 승률 수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니달리는 '밥줄' 스킬인 '창 투척'이 칼질을 당했다. 니달리 갱킹의 시작과 끝을 담당하는 '창 투척'은 시전시간이 0.125초에서 0.25초로 증가했고, 창 피해량은 50/75/100/125/150에서 50/70/90/110/130으로, 창 최대 피해량은 150/225/300/375/450에서 150/210/270/330/390으로 감소했다.

이번 니달리 하향은 니달리가 공격적으로 암살 플레이를 펼치기 위해서 더 큰 위험 부담을 감수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교전 시 활용할 수 있는 스킬 수 자체가 월등해 당하는 입장에서는 제대로 된 대응을 하기 어려웠고, 이번 변경으로 니달리는 창만 던지기 보다 쿠거 형상으로 덮칠 필요성이 더 커질 것이라는 게 라이엇게임즈 측 설명이다.

에코는 전반적으로 기본 피해량이 낮아지고 대신 주문력 계수가 높아진다. 기본 지속 효과 둔화율은 줄고 이동 속도 증가율은 커진다.
하지만 에코는 세 가지 스킬이 모두 너프를 당하면서 정글 혹은 라인에서 쉽게 꺼내기 힘들게 될 전망이다. 패시브 스킬인 'Z드라이브 공진'은 주문력 계수가 0.1 오르긴 했지만 둔화효과가 최대 20%나 감소해 '추노'에 제동이 걸렸다.

또 에코가 마음껏 전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해주는 '평행 시간 교차'는 기본 보호막이 스킬 레벨당 150/195/240/285/330에서 80/100/120/140/160으로 반토막이 났다. 주문력 계수가 0.8에서 1.5로 뛰었지만 정글 에코 특성상 주문력 아이템을 거의 가지 않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궁극기 '시공관 붕괴'는 최근 4초간 입은 피해의 20/25/30%의 체력을 회복하는 것에서 20% 고정 회복으로 수정됐다. 대신 회복 주문력 계수는 30 주문력당 1%에서 15 주문력당 1%로 상향됐다.

에코는 화려한 탈출기와 군중 제어기를 갖고 있지만 실수하면 살아나올 수 없다는 전제 하에 설계됐다. 그러나 에코가 방어 아이템을 갖추면 애초 기획했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식 플레이가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이 돼 버리기 때문에 주문력에 의존해 소규모 교전 위주로 '치고 빠지는' 에코의 플레이 스타일을 강조하고자 했다는 게 라이엇게임즈의 의도다.

한편 '애증의 챔피언' 티모가 이번 패치를 통해 3년 만에 상향됐다. 티모는 패시브 스킬로 공격 속도가 최대 80%까지 증가하고, 수풀 안에서 은신이 풀리지 않으며, 미리 깔아 둔 버섯 위에 버섯을 또 깔면 던진 방향 대로 튀어 날아가는 등 다양한 부분이 수정됐다. 당분간 소환사의 협곡에서 티모의 웃음소리를 자주 듣게 될 전망이다.


강성길 기자 (gill@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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