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이슈] 에오스, 서비스 종료…'영업정지 여파'

[이슈] 에오스, 서비스 종료…'영업정지 여파'
NHN블랙픽(대표 우상준)의 MMORPG '에오스'가 서비스 2년여 만에 문을 닫는다. 이전 '야구9단'의 결제한도 초과건으로 인해 내려진 30일 영업정지로 서비스 종료가 가속화된 모양새다.

NHN블랙픽은 지난 14일 오후 6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오스'의 서버 및 공식 홈페이지 운영을 내달 22일부로 모두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상품 구매 및 한코인, 네이버 게임 캐시 충전은 오는 24일부터 제한된다.
2013년 9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에오스'는 '힐러 없는 쉬운 MMORPG'를 슬로건으로 삼고 손쉬운 게임성과 최적화된 UX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2013년 10월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40억원을 달성했음을 발표하는 등 상위권의 성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직업간 밸런스 조율에서 난황을 겪으면서 지속적인 하락세를 겪게 됐다. 후속 업데이트로도 이용자들의 이탈을 막지 못했고 순위도 점점 떨어져 갔다.

[이슈] 에오스, 서비스 종료…'영업정지 여파'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13일 NHN블랙픽이 '야구9단' 한도 초과 건으로 성남시로부터 게임제공업(퍼블리싱 서비스)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받은 것이 결정타로 작용했다. 게임을 한 달간 이용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이용자들에게 알려지며 하락세를 가속 시킨 것이다.

지난달 26일 NHN블랙픽의 모회사인 NHN엔터테인먼트가 성남시의 행정처분에 대해 집행정지를 신청해 받아들여졌지만 이미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떠난 뒤였고, 결국 '에오스'는 더 이상의 서비스 유지가 어렵다고 판단해 근 2년 만에 서버를 내리게 됐다.

NHN블랙픽 관계자는 공지를 통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업데이트에 대해 고민했지만, 이용자 분들께 만족스러운 콘텐츠를 계속 제공해드리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그 동안 보내주신 애정 어린 충고와 조언들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