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28일 본사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과 과 ‘G밸리 지스퀘어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영선 국회의원(구로구을), 산단공 윤동민 서울지역본부장, 넷마블 권영식 대표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시는 인허가를 담당하고 산단공은 과거 정수장으로 사용되던 넷마블은 18만제곱미터 부지를 제공한다. 지분의 약 93%를 넷마블이 보유한다.
‘G밸리 지스퀘어’에는 게임, 영상, 애니메이션, 웹툰 등 다양한 디지털 산업은 물론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4,000평의 공원과 함께 스포츠센터, 의료집약시설, 컨벤션센터, 산업박물관 및 게임박물관 등 주민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서는 만큼 지역 내 대표적인 휴식, 여가, 문화공간으로도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특히, 전체 부지의 70%를 공원화 해 지역 주민들과 직장인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금까지 막혀 있었던 정수장 부지 내에 동서남북으로 길을 내 지역 주민과 직장인들을 위한 편의성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 시장은 “IT디지털컨텐츠 기반의 다양한 업무 및 복합시설이 갖춰질 ‘G밸리 지스퀘어’가 지식형 창조경제의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스타트업 지원센터, R&D사업화센터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5천 여명의 고용창출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만큼 서울시 역시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일자리 창출에 더해 주민화합과 문화교류의 장으로 G밸리 명소가 될 이번 복합업무시설은 R&D센터, 게임박물관 등 게임산업의 문화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설 구축도 이뤄져 구로가 디지털 컨텐츠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넷마블 직원들에게도 보다 좋은 근무환경을 제공해 우수 인재 영입, 육성 등으로 넷마블이 글로벌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