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웅모 본부장 "中, 판호 강화 후 韓 진출 니즈 대폭 상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73016150860483_20160730161949dgame_1.jpg&nmt=26)
IGS(대표 양유진) 정웅모 게임사업 본부장이 '차이나조이' 현장에서 들려준 말이다. IGS는 중국업체들의 한국진출 열망이 커짐에 따라 그들과 소통하기 위해 '차이나조이2016' 공동관에 부스를 차렸다.
그 중에서도 게임 품질을 상승시키고 관리하는 QA(Quality Assurance)와 고객 만족도를 책임지는 CS(Customer Satisfaction)에 집중된 서비스를 지원한다. 2000년 넷마블 포털 서비스 운영을 시작으로 약 15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IGS 정웅모 게임사업본부장은 "중국 정부가 연초부터 판호 절차를 강화함에 따라 중국 현지 업체들의 문의가 연 초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며 "중국 개발사라도 판호 통과에 오랜 시간이 걸리기에 게임 론칭 타이밍을 놓치기 일쑤"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인터뷰] 정웅모 본부장 "中, 판호 강화 후 韓 진출 니즈 대폭 상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73016150860483_20160730162007dgame_2.jpg&nmt=26)
판호 인증 절차가 까다로워짐에 따라 중국 현지에 출시 대기 중인 신작의 판호는 물론 서비스 중인 구작도 다시 판호를 받아야한다. 중국 개발사 입장에서는 게임을 다 만들어도 출시를 할 수 없으니 큰 낭패다. 실제로 '차이나조이2016' 전시장에는 판호 등록을 대행해 판호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주겠다는 텐센트 계열사가 부스를 열기도 했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중에도 중국 현지 방문객이 IGS 부스를 찾아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상담을 청하는 대부분의 중국 업체는 한국 시장의 사정을 거의 모르는 상태다. 기본적인 수치도 알지 못해 중국 시장에 비해 높은 한국 시장의 이용자 1인당 마케팅 비용을 듣고 놀라기도 한다는 게 IGS 측의 설명이다.
정 본부장은 "중국 업체가 국내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용자 매니지먼트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현지 이용자 피드백을 바로바로 데이터화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들어 내는 게 중요하다"며 "중국 게임의 경우 BM부터 개발까지 모든 단계가 국내 게임과는 상이해 이런 고려 없이 한국에 진출할 경우 성공 확률이 급격히 떨어진다. 이 점이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이어 "판호 강화 이후 한동안 중국 업체들의 관심이 한국, 일본, 대만 등 인접 아시아 시장에 쏠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