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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자회사 출시 '스투랜덤 디펜스', 설 연휴 양대 마켓 순위표 상단 점령

(출처=스프링컴즈).
(출처=스프링컴즈).
엔씨소프트(이하 엔씨)의 자회사 스프링컴즈가 선보인 신작 '스투랜덤 디펜스(S2RD)'가 지난 설 연휴 기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인기 순위를 석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 집계에 따르면, '스투랜덤 디펜스'는 설 연휴가 시작된 시점부터 현재까지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연휴 기간인 지난 17일까지 1위를 유지하며 양대 마켓 동시 석권을 기록했고, 18일 기준으로는 한 계단 내려온 2위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최상위권에 머물며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 같은 흥행의 핵심 요인으로는 원작의 재미를 계승한 '정통성'이 꼽힌다. 이 게임은 과거 PC 게임 '스타크래프트 2'의 전설적인 유즈맵 '스타2 랜덤 디펜스'를 만든 제작자 '계피사탕'이 개발에 직접 참여해 큰 화제를 모았다.

원작의 전략성을 살리는데 주력했다(출처=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작의 전략성을 살리는데 주력했다(출처=구글 플레이스토어).

원작 제작자가 기획 단계부터 함께한 만큼, 무작위 유닛 소환과 조합, 업그레이드로 이어지는 특유의 전략적 재미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완성도 있게 구현했다. 여기에 세로형 인터페이스와 터치 기반의 직관적인 조작 체계를 도입해 디펜스 장르를 선호하는 일반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인 점이 대중적인 인기를 이끌어낸 동력이 됐다.

이번 성과는 스프링컴즈가 엔씨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선보인 첫 번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엔씨는 지난 2025년 12월,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게임 시장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스프링컴즈 인수를 발표한 바 있다.

스프링컴즈는 대작 중심의 시장 환경 속에서 가볍지만 몰입도 높은 디펜스 장르의 특성을 살려 연휴 기간 대중적인 인기를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번 국내 흥행 성적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스투랜덤 디펜스'의 입지를 넓혀가며 엔씨의 캐주얼 게임 라인업 강화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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