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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펍지, '배틀그라운드' 직원 정보 유출 '사실 무근' 일축

[이슈] 펍지, '배틀그라운드' 직원 정보 유출 '사실 무근' 일축
펍지스튜디오가 내부 직원이 해커에게 '배틀그라운드' 보안 정보를 공유했다는 루머를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다.

펍지스튜디오(이하 펍지)는 5일 '배틀그라운드' 네이버 공식 카페에 'PUBG 직원 외부 업체 결탁 루머 관련 안내' 공지를 게시하며 최근 확산된 루머를 해명했다.

이번 해명은 지난 4일 해외 커뮤니티 레딧 이용자 'qwer4790'이 '배틀그라운드' 중국 서비스 담당 직원이 해커에게 내부 정보를 공유하다 해고당했다는 글이 게시된 것에 따른 것으로, 해당 게시물은 '배틀그라운드' 중국 지역 서비스 담당자 '김수환'이 해커에게 댓가를 받고 기밀 정보를 넘겼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레딧에 올라온 루머 제시 글,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출처: 레딧)
레딧에 올라온 루머 제시 글,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출처: 레딧)

주장의 근거는 중국 e스포츠 관련 기사와 '김수환'의 전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SiSi'의 웨이보 게시물이지만 해당 기사와 게시물 모두 댓글 0인데다 매체 또한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큰 신빙성은 갖추고 있지 않다.

펍지 측은 해당 루머를 전면 부인했다. PUBG 관계자는 "해당 소식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하며 "김수환 씨는 중국 지사 직원이지만 중국 지역 업무 총괄이 아니며 불법 프로그램이나 안티 치트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게임 소스 코드 등 주요 게임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도 가지고 있지 않은데다, 이미 해고가 되었다는 내용 역시 사실 무근이라는 설명이다.

펍지 측은 공지를 통해 "펍지는 현재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혹 불법적인 내용이 발견되거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확인될 경우 사규에 의거해 엄정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전세계 플레이어 분들께 보다 나은 배틀로얄 게임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정선 기자 (narim@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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