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원스토어, 앱 수수료 인하…자체 결제 시스템 이용시 5%](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070410254210375_20180704103426dgame_1.jpg&nmt=26)
원스토어(대표 이재환)는 4일 오전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앱 유통 정책을 발표했다.
원스토어는 기존 30%였던 수수료를 기본 20%로 인하하고, 앱 개발사가 자체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5%로 낮춘다. 원스토어를 비롯해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등 앱 마켓을 이용할 경우 앱/게임 개발사는 판매 수익의 30%를 수수료로 지급해왔던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가격인하 조치다.
이번 정책변경으로 앱 개발사들은 각 사가 원하는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여 앱과 게임을 만들어 원스토어를 통해 유통할 수 있게 된다. 즉 개발사는 카카오페이, 페이코, T페이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자유롭게 선택해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수수료는 앱 판매 수익의 5%로 기존 수수료 대비 6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물론, 개발사들은 휴대폰 결제,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 결제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갖춘 기존의 원스토어 결제 시스템을 향후에도 계속 선택할 수 있다. 이 경우 수수료는 기존 30%에서 20%로 인하된다.
원스토어는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앱/게임 개발사와 함께하는 개방형 앱 마켓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며 파격적인 수수료 인하를 결정했다.
원스토어는 수수료 인하로 원스토어에 우선 또는 단독 입점하는 앱과 게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각 개발사들의 마케팅 여력이 증가해 자연스럽게 고객 혜택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많은 앱과 게임이 출시되고, 더 많은 고객 혜택이 제공되면, 이용자는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이는 다시 더 많은 앱과 게임의 출시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원스토어는 향후 국내 대표 앱 마켓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원스토어는 삼성전자 갤럭시 앱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개발사들에게 새로운 판매 채널을 제공하한다. 게임 개발사들은 별도 개발작업 없이 원스토어 등록 게임을 그대로 갤럭시 앱스에서도 판매할 수 있다.
앱/게임 개발사들은 갤럭시가 판매되는 180여개 국에 자연스럽게 앱과 게임을 노출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해외 이용자의 반응을 확인하고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스토어와 삼성전자는 연내 국내 서비스를 우선 론칭하고 향후 해외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슈] 원스토어, 앱 수수료 인하…자체 결제 시스템 이용시 5%](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8070410254210375_20180704103426dgame_2.jpg&nmt=26)
원스토어 이재환 대표는 "불문율처럼 내려오는 결제시스템 의무 규정과 수익 배분을 과감히 포기하며, 개발사와 함께 미래 성장을 이끌어가고자 한다"며 "앱/게임 시장에서 더 많은 결정 권한과 수익을 개발사에게 나눠주고, 고객에게는 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번 정책을 통해 원스토어가 진정한 의미의 개방형 앱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