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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사토 다이스케 "용과 같이 흥행 성공 덕에 리메이크 할 수 있었다"

하타노 유이,사토 다이스케 PD, 모모노기 카나(좌측부터).
하타노 유이,사토 다이스케 PD, 모모노기 카나(좌측부터).
사토 다이스케 PD가 '용과 같이3'를 한국에서 서비스 할 수 있는 이유로 한국에서 시리즈 흥행 성공을 이유로 꼽았다. 그는 "'용과같이 제로'와 '용과 같이 극시리즈'가 한국에서 흥행에 성공해 '용과 같이3'도 리메이크를 거쳐 한글화로 서비스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27일 리메이크 된 '용과 같이3' 플레이스테이션4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용과 같이 스튜디오 사토 다이스케 PD와 배우 하타노 유이, 모모노기 카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플레이스테이션3로 출시됐던 '용과 같이3'는 10년이 지나 플레이스테이션 4로 리메이크 돼 오는8월 9일 정식 출시된다. 리메이크 된 '용과 같이3'는 해상도가 향상 됐으며, 프레임 레이트가 30에서 60으로 증가, 새로운 '캬바걸' 2명이 추가됐다. 새로운 '캬바걸' 역할에는 배우 하타노 유이와 모모노기 카나가 담당했다.

'용과 같이3'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사토 다이스케 PD와 하타노 유이, 모모노기 카나를 통해 '용과 같이3'에 대해 좀 더 자세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용과 같이 스튜디오 사토 다이스케 PD와 배우 하타노 유이, 모모노기 카나(좌측부터).
용과 같이 스튜디오 사토 다이스케 PD와 배우 하타노 유이, 모모노기 카나(좌측부터).

◆ 플레이스테이션4에서는 어떤 점을 중점으로 개발 했나.

사토 타이스케: 출시 예정인 '용과 같이3'와 '용과 같이4', '용과 같이5'에는 순수하게 플레이스테이션3를 플레이스테이션4로 이식한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해상도가 향상됐으며, 프레임 레이트가 30에서 60으로 상향됐다. '용과 같이 극시리즈 1, 2'는 풀 리메이크 버전이었으나 이번에는 순수 이식 버전이기 때문에 추가 요소는 없다. 풀 리메이크로가게 되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리메이크 작품을 선보이기 보다는 새로운 작품을 하루 빨리 선보이기 위해 이식버전을 선택하게 됐다.

◆ 게임 속 게스트 캐릭터가 등장 하나.

사토 타이스케: 기존 시리즈에는 실존하는 인물, 실제 사회 기업들이 등장했다. 이번에 저희는 '용과 같이3' 를 이식버전으로 출시하면서 변경한 부분이 있다. 기존 작품이 10년전에 출시된 타이틀이다 보니 실존 기업과 인물과의 재계약이 어려운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변경 된 부분이 존재한다. 오늘 함께 온 '캬바걸'의 경우가 그렇다. 그래서 새로운 '캬바걸'이 등장하게 됐다.

◆ '용과 같이3'를 한글화로 한국에서 서비스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가.

사토 타이스케: '용과 같이3'를 한글화해서 한국에서 판매할 수 있었던 것은 '용과 같이 제로'와 극시리즈1, 2가 흥행에 성공해 '용과같이3'도 한글화 해 한국에서 선보일 수 있었다.

◆ '용과 같이 3의 노래방 자막이 한국어로 나오지 않은 이유가 있나.

사토 타이스케: 노래방 부분의 자막이 인터넷에서 화두가 된 것을 들었다. 솔직히 개발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로컬라이징 하는데 있어서 시간이 급하다 보니 일정을 맞추지 못했다. 정식 발매 전에 노출되는 부분에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영어를 넣었는데 화제가 됐다. 하지만 '용과같이 제로, 극1, 2'에서 해왔던 일이기 때문에 여러분이 한글화 버전을 충분 히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 이번에 새롭게 바뀐 부분을 소개해달라.

사토 타이스케: 계약 관계상 변경할 수밖에 없는 부분은 변경했다.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다 보니 사회 상식이 바뀐 것 같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바꾸지 않으면 안되는 내용을 수정했다. 극시리즈같은 경우에는 좋아할 만한 요소를 잔뜩 투입한 요소가 많다. '용과 같이3'는 이식 버전이지만 바꾸지 않으면 안되는 부분들이 의외로 많았다. '용과 같이3'를 만드는 과정이 생각보다 힘들었다.

◆ 한국시장의 규모를 어느 정도로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사토 타이스케: 이 작품의 경우 한국, 대만, 홍콩, 아시아를 대상으로 출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작품은 그만큼 한국에 많은 힘을 쏟았고 아시아를 주요 전쟁터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 이후에는 다른 버전들을 리메이크할 계획이 있나.

사토 타이스케: 현재 상황에서는 추가 리메이크는 없다고 말할 수 있다.

◆ '용과 같이6' 한글화가 발표됐다가 취소됐다.

사토 타이스케: 저희들도 만든 작품을 가능한 한국에 출시하고 싶었다. 지금에는 출시 여부를 말하기 어렵다. 그렇지만 정말 선보이고 싶다.

◆ 다른 시리즈에서도 출연 제의가 온다면 참여할 의향이 있나.

하나토 유이: '용과 같이' 시리즈는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기회가 있다면 '용과 같이' 스태프들과 일하고 싶다.

모모노기 카나: 출연시켜 주신다면 몇 차례라도 등장하고 싶다. 게임에서 조금이라도 연결점이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사토 다이스케: 사실 두 분이 다음은 언제 인지 먼저 물어봤다(웃음). 용과같이 시리즈에서 메인 캐릭터 이외에 두번씩이나 출연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두 분의 경우에는 이례적인 경우다.

◆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한다.

모모노기 카나: 많으 분들이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 용과같이 시리즈에 두번이나 출연을 한 것이 저희 둘 뿐이라는 것을 들었는데 정말 영광이다. 아직 게임이 출시 전인데 출시되면 꼭 이 게임을 즐기겠다.

하나토 유이: 이렇게 제가 또 '용과같이3' 리메이크 버전에 출연해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은 두번째인데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좋았다. 게임이 즐겨 주시면 감사하겠다. 업그레이드 된 비주얼을 즐기면서 플레이 해주셨으면 한다. 저도 즐기도록 하겠다.

사토 다이스케: 용과같이3 한글버전이 8월 9일 일본과 동시 발매된다. 이식버전이긴 하지만 열정적으로 지지해주신 분들을 위해 '용과 같이2' 이후 버전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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