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이슈] 라이엇, 'LoL' 프리시즌서 포탑에 방패 장착 예고

[이슈] 라이엇, 'LoL' 프리시즌서 포탑에 방패 장착 예고
인기 AOS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소환사의 협곡' 전장 외곽 포탑에 방패가 부여돼 초반 철거가 어려워질 전망이다. 또한 한쪽으로 경기가 빠르게 기울어지지 않고 역전의 가능성이 높아지게 하는 방향으로 패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라이엇게임즈는 1일 'Lo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시즌 개발 현황에 대해 공개했다. 가장 눈길을 모은 부분은 포탑 강화. 라이엇은 외곽 포탑에 체력 바 위에 5개의 방패를 추가해 초반 포탑 철거가 어려워지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탑 방패는 초반 10분 동안 유지되는데 방패 5개를 모두 파괴한 뒤에야 포탑을 철거할 수 있다. 방패는 10분 경과 후 사라지는데, 초반에 일찌감치 포탑을 철거하고 눈덩이를 빠르게 굴려나가는 식의 운영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라이엇은 포탑 방어력을 강화하는 대신 포탑 방패를 파괴할 경우 골드를 획득할 수 있게 해 라인전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는 쪽이 포탑을 철거하지 못하더라도 얻을 수 있는 이득을 부여했다. 하지만 포탑 공격력을 강화해 포탑 철거 없이 다이브 공격을 시도할 경우의 위험 부담은 높일 계획이다.

라이엇은 현상금 시스템을 조정해 중반 역전 가능성이 높아지도록 유도할 계획도 함께 공개했다. 연속 처치를 한 챔피언을 죽였을 때 얻는 현상금은 줄어드는 대신 전체적인 현상금을 증가시킨다는 것. 또한 포탑 파괴시 획득 골드를 줄여 눈덩이가 한쪽으로 너무 빠르게 굴러가지 않도록 조정할 계획이다.

라이엇은 아무 액션 없이 낭비되는 초반 시간을 줄이기 위해 미니언 생성 시간을 30초 정도 앞당길 계획도 갖고 있으며, 승패가 결정된 게임에서 무의미한 시간 낭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후반부 근접 미니언과 포탑 미니언의 체력을 대폭 증가시킬 예정이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상황에서 내셔 남작 재생성을 기다리느라 게임이 길어지는 상황은 줄어들 전망이다.

라이엇은 룬 시스템 개편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기존의 경우 룬 빌드에 따라 추가 능력치 보너스가 주어지지만 룬과 무관하게 추가 능력치 보너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이 경우 공격력에 룬과 추가 능력치를 집중해 순간 화력을 높이거나 체력과 방어력에 집중하는 식의 선택이 가능해져 보다 다양한 전략을 선택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