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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타라이트' 정준호 AD "뉴트로 감성 담아 MMO 한계 넘을 것"

'더 스타라이트' 정준호 아트 디렉터.
'더 스타라이트' 정준호 아트 디렉터.
컴투스의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의 정준호 아트 디렉터(AD)가 출시를 앞둔 게임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정준호 AD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채널에 공개한 글을 통해 지난 2023년부터 3년간 게임테일즈의 '더 스타라이트' 개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작품의 아트 컨셉트를 'Y2K 시대 감성의 뉴트로 룩'이라고 소개하며 "개인적으로는 무거운 분위기의 스타일을 선호하지만, 원작 소설과 장르 특성에 대한 전략적 고민 끝에 1990~2000년대 RPG 황금기의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고 설명했다.
'더 스타라이트'가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아우르는 MMORPG 장르라는 점과 관련해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정성환 대표와 저 모두 MMO 장르를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면서도 "국내 게임 산업에서 MMO 장르가 갖는 상징성과 사업적 위상, 그리고 현시점에서 게임테일즈의 개발력을 선보이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고 장르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특히 "MMORPG 장르의 정형성과 한계는 불가피하다"라고 인정하면서도 "그동안 MMO를 즐겨온 이용자들에게 기존보다 합리적이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덧붙였다.

글을 마치며 정준호 AD는 게임의 퍼블리셔 컴투스의 지원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좋은 성과로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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