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인기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 플랫폼 신작 게임 '마블의 스파이더맨(Marvel's Spiderman)'의 출시 기념 행사에서 기네스북 기록이 달성된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무려 547명의 스파이더맨 코스튬 플레이를 한 이용자들이 모여 세계기록을 경신한 것.

마블 코믹스 부사장 체스터 B 세블스키(Chester B. Cebulski)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6일 3일차 코믹콘 행사가 진행된다고 알림과 동시에 기네스 세계 기록을 경신을 시도하자며 전 세계 스파이더맨들에게 한 자리에 모일것을 당부했다. 이는 최근 출시된 신작 게임 '마블의 스파이더맨' PS4 버전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소니와 마블이 함께 준비한 이벤트로, 게임의 출시를 축하하기 위해 '스파이더맨 코스튬 착용 최다 인원 집합' 부문 기네스 세계 기록에 도전했다.

소니와 마블의 특별한 기록 도전은 의외로 싱겁게 끝났다. 체스터 부사장이 첫 트윗을 올린 뒤 2시간 뒤 다시 올린 트윗을 통해 "우리가 해냈다! 스톨홀름에서 스파이더맨 의상을 착용한 547명이 모여 세계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힌 것. 체스터 부사장이 트윗과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영화와 게임 속에 자주 등장해 우리에게 친숙한 547명의 스파이더맨이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기록 달성을 자축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한편, '스파이더맨 코스튬 착용 최다 인원 집합' 부문의 종전 기네스 세계 기록은 2015년 7월28일 호주 시드니 뉴 사우스 웨일즈에서 달성된 438명이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