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리니지'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해 '리니지: 리마스터'를 공개했다.

엔씨는 29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 서비스 20주년 미디어 간담회' 온니 원(Only One)을 개최하고 '리니지: 리마스터'를 소개했다.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를 사랑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20년 간 만들어온 '리니지'가 가장 큰 변화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리니지: 리마스터'의 상세 정보와 서비스 일정은 이성구 리니지유닛장이 공개했다. 그래픽, 전투, 사냥 등 게임의 모든 부분을 업그레이드하는 '리니지' 역대 최대 규모의 업데이로 12월 중 테스트 서버에 '리니지: 리마스터’를 업데이트한다.

게임의 주요 콘텐츠는 그래픽, UI 등을 개선하는 그래픽 리마스터, 이용자의 조작 없이도 플레이 가능한 PSS(Play Support System, 자동사냥), 모바일로 캐릭터 상태를 볼 수 있는 M-플레이어, 9번째 신규 클래스 검사, 다른 서버 이용자와 경쟁하는 월드 공성전이다.

엔씨는 그래픽 리마스터를 통해 1920x1080 와이드 해상도의 풀HD급 그래픽을 적용한다. 이로 인해 이용자들은 기존 대비 4배 증가된 해상도와 2배 향상된 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PSS와 M-플레이어도 도입된다. 이용자는 PSS를 통해 사낭터 이동, 몬스터 사냥, 자동 귀환 등 35가지의 기능을 설정할 수 있어 완벽한 자동 사냥이 가능하다. M-플레이어는 플레이 상태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모바일 뷰어다. 이용자는 플레이 중인 캐릭터의 각종 수치(HP/MP/경험치 등)와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엔씨는 '리니지'의 9번째 신규 클래스인 검사를 추가한다. 검사는 장검을 주 무기로 사용한다. 모든 클래스 중 가장 공격력이 높은 클래스로, 타 클래스의 방어 스킬을 무력화할 수 있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또 월드 공성전도 업데이트된다. '리니지'의 핵심 콘텐츠인 공성전의 대규모 버전으로, 총 8개 서버의 이용자들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집단 전투 콘텐츠다.

엔씨는 11월 29일 오후 2시부터 '리니지: 리마스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이용자는 리니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신청한 이용자는 TJ's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