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독임북스가 출간한 '전기차 사용자가 전해주는 전기차 이야기(김성태, 김재진, 심언)'는 저자 본인들의 전기차 경험담과 이들이 만난 전기차 사용자들의 이야기, 전기차산업 종사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은 대기오염물질 감소라는 환경보호의 영역을 넘어 우리 일상생활과 가장 밀접한 운송수단인 자동차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고 있는 전기차에 대해 초보자도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전문가도 필요로 하는 통찰력을 함께 담았다. 또 전기차가 왜 현대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대전환의 시작으로 주목 받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사용자 경험, 생산자, 서비스 생태계까지 전기차가 미칠 파급력을 편중되지 않은 시선으로 골고루 담아냈다. 전기차라는 '기술'을 '경영' 관점에서 풀어낸 점이 독특하다.
특히 이 책은 우리나라 곳곳에서 전기차를 직접 타보지 않고서는 알 수 없는 전기차의 A-Z를 종합적으로 담아 냈다는데 주목할만 하다. 전기차를 타는 것만으로도 환경오염을 막고 아이들에게 깨끗한 하늘을 물려주는데 일조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의 시선으로 서술하고 있다.
'전기차 이야기'는 ▲전기차로 당장 바꿔야 하는 이유 ▲전기차의 종류 ▲전기차 구매 방법 ▲출고 전 할일 ▲전기차 보험 ▲충전의 모든 것 ▲전기차 사용자들의 경험담 ▲전기차의 오해와 진실 ▲전기차로 인해 열리는 새로운 블루오션 등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을 대거 담고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