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관리프로그램 '피카' 시리즈를 공급하고 있는 미디어웹(대표 김종인)은 PC방 O2O 어플리케이션 '피카플레이' 내에 PC방 모바일 간편결제 '피카페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피카페이는 전국 5500여 개 피카 가맹 PC방에서 현금, 카드 없이 앱으로 즉시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신용카드나 카카오페이를 이용해 원하는 금액을 충전한 뒤 비밀번호나 스마트폰 지문인식 기능 등을 활용하는 것만으로 PC방 요금이나 먹거리 주문 등 PC방 내 모든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다.

피카페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PC방 앉은 자리에서 즉시 결제가 가능해 PC방 카운터나 무인기기로 이동해 요금을 결제해야 했던 불편함을 없앴으며, 앱 내에서 충전 및 구매내역도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웹은 피카페이 론칭을 기념해 5월말까지 PG수수료 전액을 지원하고, 이후에도 1.5%의 저렴한 수수료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용카드를 비롯한 높은 결제 수수료에 부담을 느껴왔던 PC방 업주의 운영 부담을 기존보다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피카페이 출시를 맞아 4월말까지 총 5억 원 상당의 대규모 고객 이벤트도 풍성하게 진행된다. 피카플레이 설치 후 피카페이 이용 동의를 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PC방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피카페이 1000 원을 즉시 지급하며, 이후 로그인이나 친구 초대 등 미션 완료 시마다 제공되는 응모권으로 고사양 최신 게이밍 PC, '리그오브레전드' 피규어 등 유명 게임 캐릭터 상품, 최대 3만 원의 피카페이 등 푸짐한 경품을 매일 받을 수 있다.

미디어웹 인프라사업본부 권영일 이사는 "고객은 자리에서 모든 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혁신적인 편리함을, 점주는 결제수단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무인 결제로 인건비 부담까지 줄일 수 있다"고 말하고 "피카페이를 통해 PC방을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 뿐만 아니라 점주의 매장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