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정혜진은 2012년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기록했다. 이후 우승과 연이 닿지 않았고, 2016년 시드를 잃었다.
2017년 3월에는 필드가 아닌 증권가로 자리를 옮겼는데, 자신의 후원사였던 NH투자증권에 입사했다.
전업주부 정혜진은 지난 8일 치러진 롯데 스카이힐 부여 컨트리클럽에서 치러진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예선전에서 1위로 통과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이어 10일 막을 올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오픈에서 오랜만에 정규투어 무대를 밟았다. 전 스폰서사가 개최한 이 대회에서 남편을 캐디로 대동한 정혜진은 1라운드에서 77타, 2라운드에서 72타 등을 기록하며 컷탈락했다.

이번 대회는 자신이 우승했던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이다.
정혜진은 오는 31일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 6365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 예선전 1위 통과자로 출전한다.
생애 첫 승을 차지해 더욱 의미가 남다른 이번 대회에 역시나 남편을 캐디로 대동할 예정인 정혜진이 깜짝 활약을 선보일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뒤를 이어 예선전 1위 통과자 정혜진을 포함 프로 선수 16명과 아마추어 3명 등 총 19명이 예선전을 통해 출전권을 얻어 KLPGA투어 신데렐라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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