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골프장(파72)에서 KLPGA투어 비씨카드 한경 레이디스 컵이 막을 올렸다.
이승연은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2번 홀(파4)에서 티 샷이 미스샷이 됐고, 트리플 보기를 범하며 순식간에 3타를 잃었다.
2개 홀에서 2오버파를 기록한 이승연은 흔들릴 법도 했지만, 당찬 플레이를 이어갔다.
지난 4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루키 신분으로 생애 첫 승을 기록한 이승연은 2달 만에 시즌 2승째 사냥에 나섰다.

조아연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며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마쳤다. 조아연은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달성했다.
올해 KLPGA투어의 경우 루키들이 매 대회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중 조아연과 이승연은 우승컵을 품에 안기도했다.
이승연의 우승 이후 신인 선수 우승이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다시금 신인 선수의 우승이 기록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대회 1라운드에서는 조정민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며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또한 김민선과 정희원도 중간합계 5언더파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섰다.
de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