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이바라키현 센트럴 골프클럽 서코스(파72, 7165야드)에서 JGTO QT(퀄리파잉 토너먼트)가 막을 내렸다.
총 6일 간 108홀로 진행된 이번 QT에서 조민규는 최종합계 35언더파 397타로 수석 합격했다.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에서는 2010년부터 활동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2011년 매경오픈과 2017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2019시즌에는 KPGA 코리안투어와 일본투어를 병행했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고, 일본투어에서는 ‘일본 PGA 챔피언십’의 공동 7위가 최고 성적이다.
한 해의 마무리를 수석으로 장식한 조민규는 "정말 오랜만에 QT를 치렀는데 기분이 묘했다. 예전 생각도 나고 매 라운드 집중해서 경기하다 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큰 자신감을 얻었다. 이번 시즌에는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는데 이 흐름을 계속 이어가 다음 해에는 꼭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박은신이 최종합계 32언더파 400타로 2위를 차지했다. 2019년 데상트 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9위가 올 시즌 최고 성적이었던 박은신은 일본 무대로 진출해 첫 승을 노린다.
뒤를 이어 코리안투어QT에도 응시했던 허인회(코리안투어 3승, JGTO 1승)가 최종합계 21언더파로 6위를 기록하면서 코리안투어와 일본투어 시드를 동시에 손에 넣었다.
또한 문도엽이 최종합계 18언더파로 16위에 자리하면서 상위 35명에게까지 주어지는 일본투어 시드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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