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가 전문가들의 의견으로 우승자를 가린 '가상 토너먼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미직컬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에서 4위에 올랐다.
비록 가상이지만, PGA투어 매치플레이에 한 번도 출전한 적이 없는 임성재가 전문가들의 투표로 4위까지 오른 것은 의미있는 결과다.
세계랭킹 23위의 임성재는 14조 조별리그에서 매트 월리스(세계랭킹 43위), 부바 왓슨(53위), 저스틴 로즈(14)를 상대로 3연승을 거뒀다. 월리스는 10-0, 왓슨과 로즈는 8-2 격파하며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다.
16강에서는 팬들의 참여도 한 몫했다.
16강에서 콜린 모리카와(44위)와 맞붙은 임성재는 전문가 투표에서 5-5로 비겼지만, 56% 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44%의 모리카와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모리카와는 지난 시즌 임성재와 PGA투어 신인상 경쟁을 펼쳤던 선수다.
카메론 모핏 PGA투어 에디터는 "때때로 퍼팅에서 흔들리는 스콧보다 '골프 기계'인 임성재를 택하겠다"고 말했다.
우승을 향하던 임성재는 4강에서 만난 세계랭킹 2위 존 람(2위)에게 패했다. 하지만 향후 투어가 정상적으로 개최됐을 때 기대감을 가지기에 충분한 결과였다.
골프전문 팬터시 인사이더 롭 볼턴은 "이 매치는 많은 기대를 모았다. 임성재의 진군은 끝났지만, 람을 상대로 매치플레이 데뷔전을 가진 임성재가 떳떳할 수 있는 결과다"라고 임성재를 평가했다.
람은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를 제치고 가상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거뒀다.
[정미예 마니아리포트 기자/gftravel@maniarepor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