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021 시즌 운영 방안을 발표한 마이클 완 LPGA 커미셔너.〈br /〉[LPGA투어 홈페이지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521190711586eb81adcc4eimg0.jpg&nmt=26)
LPGA투어는 20일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 2021시즌의 운영방안을 공개했다.
최근 마라톤 클래식 대회 관계자는 미국 골프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무관중 경기로는 대회를 열기 어렵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만일 마라톤 클래식이 취소되면 7월까지의 LPGA투어 일정은 없다.
하지만 마이크 완 LPGA 투어 커미셔너는 21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미국과 유럽의 출입국 절차가 까다롭기 때문에 대회를 정상적으로 할 수 있을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8월에도 영국, 프랑스에 입국이 코로나19 때문에 순조롭지 못할 경우 그곳에서 대회를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럽 대회들마저 날아가면 그 다음 대회는 8월 28일에 개막하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이다. 이후 10월 초까지 미국 대회가 이어지고 10월 중순부터는 한국, 중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에서 대회가 열린다. 하지만 아시아 대회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출입국 절차가 대회 개최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LPGA 투어는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4개 대회가 진행된 가운데 그 이후로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즌이 중단되었다. 또한 오는 10월 2일부터 미국 미시간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마이어 클래식이 21일 취소되는 등 총 10개 대회가 취소됐다. 원래 33개 대회가 열리기로 되어 있었으나 이제 더 이상의 취소가 나오지 않아야 최대 23개 대회를 치를 수 있다.
한편 LPGA투어는 2020시즌 부문별 시상도 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
또 LPGA 투어는 2020시즌 선수들의 출전 자격을 2021시즌에도 유지하도록 하고 다음 시즌 출전 자격을 부여하는 큐 시리즈 올해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올해 신인들은 2021시즌에도 신인 자격을 유지하게 되고 2020시즌 남은 대회 월요 예선도 폐지했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