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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코로나 확산 직격탄…PC방 이용시간 급감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 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PC방순위] 코로나 확산 직격탄…PC방 이용시간 급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여파…PC방 이용시간 급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인해 PC방 이용시간이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게임트릭스가 2020년 8월17일부터 8월23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0년 8월 3주차 종합게임지수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본격 가동된 8월19일 PC방 종합게임지수는 전일 대비 45.53% 감소한 128을 기록했습니다. PC방 총사용시간도 전일 대비 대폭 줄어든 321만9566시간을 기록했습니다. PC방이 고위험군 다중이용업소로 지정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된 수도권에서 PC방 영업을 할 수 없게 된 영향으로 인해 PC방 이용시간이 급감하게 된 것이죠.

[PC방순위] 코로나 확산 직격탄…PC방 이용시간 급감
지난주 PC방 총사용시간은 8월21일 308만7529시간까지 줄어들다 주말 들어 340만 시간대까지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직전 주말인 8월15일과 16일 600만 시간대의 PC방 사용시간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절반 가량으로 사용시간이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면서 PC방 사용시간 감소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24일 0시 부로 PC방 영업중단 명령이 내려진 지역이 늘어났는데요.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되기 전까지는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피파온라인4, 10% 점유율 돌파

넥슨의 인기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가 점유율 10% 벽을 돌파하고 2위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피파온라인4'는 2020년 8월 3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7,63%, 2위)보다 대폭 상승한 11.41%의 점유율로 2위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PC방순위] 코로나 확산 직격탄…PC방 이용시간 급감

'피파온라인4'의 8월 3주차 일평균 PC방 사용시간은 42만2085시간으로 지난주(38만2240시간) 대비 10% 정도 증가했는데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으로 전체 PC방 사용시간이 급감하면서 '피파온라인4'의 점유율이 대폭 증가했습니다.

'피파온라인4'의 상승세는 넥슨의 꾸준한 업데이트와 이벤트 개최 영향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넥슨은 8월 들어 신규 등급 선수를 대거 추가했으며, 이용자들의 게임 접속 시간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까지 진행하고 있는데요. 넥슨의 이같은 노력이 10% 점유율 돌파라는 결실로 이어진 것 같네요.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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