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완화의료센터 건립 및 운영 위해 서울대병원에 100억 원 기부 약정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중증 소아 환자 돌봄 위한 공간으로 조성 예정
![[이슈] 넥슨재단, 어린이 완화의료센터 건립 위해 100억원 기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102919011201073da2c546b3a22362216162.jpg&nmt=26)
기부금은 엔엑스씨와 넥슨코리아, 네오플이 함께 조성하며, 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매입, 센터 건립 및 운영 등에 사용된다.
2022년 개원을 목표로 서울시 종로구 원남동에 설립을 추진 중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완화의료센터(가칭)'는 중증 질환으로 인해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소아 환자와 가족에게 종합적인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1회 입원 시 최대 6박 7일, 연간 14일까지 입원 및 돌봄이 가능하며, 돌봄 의료시설 외에도 가족상담실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뿐만 아니라 장기 간병으로 인해 부모가 직업을 상실하거나 부부간 불화를 겪고, 환자의 형제자매 역시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아, 환자와 환자 가족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단기 의료 돌봄 서비스 제공 시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다.
해외의 경우 1982년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독립형 소아 전문 완화의료기관이 설립된 이후, 미국, 호주, 일본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소아전문 완화의료 기관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국내에 독립형 소아 전문 완화의료 시설은 전무하다.
![[이슈] 넥슨재단, 어린이 완화의료센터 건립 위해 100억원 기부](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102919012907732da2c546b3a22362216162.jpg&nmt=26)
서울대학교병원 김연수 원장은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은 앞으로 중증 어린이 환자의 치료 기술 선도와 더불어 환자와 가족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전인적 치료와 돌봄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앞장설 것이며, 센터 건립이 환자와 가족의 삶에 작은 희망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어린이의 건강한 미래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지난 2014년 국내 최초의 어린이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200억 원을 기부하고, 병원 개원 이후에도 환아들의 재활치료 지원 및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총 16억 원을 기부했다. 또한 2019년 2월에는 공공분야 최초 어린이재활 전문병원인 '대전충남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100억 원 기부를 약정한 바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