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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순위] 리니지2, 新종족 '실프' 힘입어 '점프'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PC방순위] 리니지2, 新종족 '실프' 힘입어 '점프'
◆리니지2, 신규 종족 '실프' 앞세워 3계단 상승

엔씨소프트의 인기 PC MMORPG '리니지2'가 신규 종족 출시에 힘입어 상승세를 탔습니다.

'리니지2'는 2020년 10월26일부터 11월1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0년 10월 5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16위)보다 3계단 오른 13위를 기록했는데요. 점유율 또한 지난주 0.58%보다 대폭 오른 0.70%를 기록했습니다.

[PC방순위] 리니지2, 新종족 '실프' 힘입어 '점프'
엔씨는 근거리와 원거리 전투에 모두 능숙한 신규 종족 '실프'를 10월28일 '리니지2'에 추가했는데요. 균형 잡힌 스킬과 변화무쌍 공격 패턴을 가진 '실프' 종족을 플레이하기 위해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에 접속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엔씨는 '실프'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인데요. 푸짐한 이벤트 보상이 기다리고 있어 '리니지2' 이용자라면 놓쳐서는 안될 것 같네요.

◆만기열 영향? '디아블로2' 점유율 상승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명작 RPG '디아블로2'의 PC방 순위가 대폭 상승했습니다. 특별한 업데이트나 이벤트 이슈가 없는 가운데 게임의 대기열이 늘어난 것이 순위 상승 이유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디아블로2' 이용자들 사이에서 최근 게임 대기열에 대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만 단위가 넘어가는 엄청난 대기열에 게임을 즐기기를 포기하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같은 대기열에 대해 '디아블로2' 이용자들은 '만기열'이라고 부르는데요. 서버 상태가 좋지 않을 때 '만기열'에 걸리는 이용자들이 급격히 늘어나곤 합니다.

[PC방순위] 리니지2, 新종족 '실프' 힘입어 '점프'
'디아블로2' 관련 커뮤니티 '트레디아'의 한 이용자는 "무려 180만 대기열에 걸렸다"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이용자들도 '만기열'에 걸렸다는 푸념과 해결책 등을 커뮤니티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디아블로2'의 '만기열' 원인은 '핀들 봇'을 비롯한 오토 프로그램이 판치기 때문인데요. 자동으로 방을 열어 보스급 몬스터를 사냥하고 아이템을 획득한 뒤 방을 나가 새로 방을 파는 오토 프로그램 이용이 만연해 있어 대기열이 길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대기열이 길어지면서 PC방 접속자들의 게임 플레이 시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어 게임 점유율 상승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다만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진다면 장기적으로는 이용자 이탈로 이어질 수 있을 테니 조속한 서버 관리가 필요할 듯합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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