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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나와라!" LA 클리퍼스, 이바카 영입 '우승 퍼즐' 완성

토론토 시절 덩크슛을 하고 있는 서지 이바카.
토론토 시절 덩크슛을 하고 있는 서지 이바카.
미극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가 마침내 ‘우승 퍼즐’을 맞췄다.

파워포워드 겸 센터 서지 이바카가 가세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클리퍼스는 전력 누수 없이 카와이 레너드-폴 조지-이바카의 막강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30개 NBA 구단 중 이 정도의 ‘3각편대’를 가진 팀은 아직 없다.

이바카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NBA 파이널 경험을 했고, 토론토 랩터스에서는 레너드와 함께 우승까지 차지했다.

클리퍼스는 2019~2020시즌 LA 레이커스와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에서 덴버 너기츠에 3승 1패로 앞서다 내리 3연패를 당하며 3승 4패의 대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2%’가 부족했다. 특히, 로우포스트에서의 역부족 현상이 두드러졌다.

그러면서, NBA 정상의 꿈을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이에 클리퍼스는 그 ‘2%’를 이바카로 채웠다.

이로써, 클리퍼스는 2020~2021시즌 레이커스에 대항할 수 있는 강력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바카는 지난 시즌 토론토에서 55경기 출전해 평균 개인 통산 최고인 15.4득점에 1.4 어시스트, 8.2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51.2%의 야투성공률을 보였다. 3점슛 성공률은
38.5%에 달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평균 14.8득점으로 역시 개인 통산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바카는 공격에서 다양한 루트로 득점을 하고, 압박 수비에 능하다. 세 차례나 ‘NBA 올 디펜시브 퍼스트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블록슛도 일품이다. 통산 1500블록슛과 500개 3점슛을 달성한 NBA 유일한 선수다.

클리퍼스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리 없이 강한’ 이바카를 영입, 라이벌 레이커스의 벽을 넘을 준비를 끝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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