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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동료 알리가 어쩌다 이 지경까지” 영국 매체 “델리 알리는 토트넘 서열 19위 ‘언저리’ 선수”...내년 1월 모리뉴 감독 체제 벗어나 에버튼에 단기 임대 가능성 제기

델리 알리
델리 알리
그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하에서는 펄펄 날았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영건’이었다.

특히, 손흥민이 골을 넣을 때마다 미리 준비한 골세리머니를 함께 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토트넘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그랬던 그가 포체티노가 떠나고 조제 모리뉴 감독이 오자 침체기에 빠졌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발로 나선 경기는 단 한 차례뿐이다. 교체 선수로도 단 한 번만 나갔다.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나 가끔 모습을 드러낼 뿐 그의 존재감은 거의 사라졌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첼시전에는 아예 팀과 동행하지도 않았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되자 영국의 한 매체가 그의 토트넘 ‘탈출’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델리 알리(24) 이야기다.

‘기브미스포트’는 지난 27일 알리가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4차전 루도고레츠와의 경기에 나서기 전 풀이 죽은 알리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소개하며 현재 처해있는 알리의 상황을 29일 전했다.

이 동영상에서 알리는 선수 대기실에서 고개를 들지 않고 풀이 죽은 채 서 있었고, 이를 본 팀의 한 관계자가 그를 포옹하며 격려했다.

또 다른 동영상에서 알리는 경기 전 역시 고개를 숙인 채 동료들과 함께 서 있었다.

이 매체는 알리는 이제 토트넘의 19번째 선수라면서, 이는 전력 외는 아니지만 ‘언저리 선수’에 해당하는 푸대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알리의 에버튼 단기 임대 가능성을 제기했다.

모리뉴 감독 밑에서는 제 기량을 발휘할 기회를 잡을 수 없으니 다른 곳에서 경기력을 회복한 뒤 돌아오라는 것이다.

그 시기는 내년 1월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과연 에버튼이 알리를 단기 임대로 데려갈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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