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PC방순위] '아케인' 효과? 'LoL' 점유율 상승

한 주간의 PC방 순위를 되짚어 보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PC방순위' 코너입니다. 데일리게임은 매주 PC방 순위를 일목요연하게 정리, 독자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제공합니다. 지난 한 주간 어떤 PC 온라인게임들이 눈길을 끌었는지 살펴봤습니다. < 편집자주 >

[PC방순위] '아케인' 효과? 'LoL' 점유율 상승
◆애니메이션 '아케인' 공개 'LoL', 점유율 상승

라이엇 게임즈의 인기 AOS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점유율이 1% 포인트 이상 상승했습니다. '롤드컵' 결승전 개최와 'LoL' IP 기반 애니메이션 '아케인' 공개가 맞물리면서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애니메이션 '아케인'에 등장하는 '바이'-'파우더' 자매와 친구들.
애니메이션 '아케인'에 등장하는 '바이'-'파우더' 자매와 친구들.
'LoL'은 2021년 11월1일부터 11월7일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해 산출한 2021년 11월 1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는데요. 점유율은 지난주(43.70%)보다 1.74% 포인트 오른 45.44%를 기록했습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 출시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점유율이 모처럼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죠.

'LoL'의 점유율 상승은 지난 주말 마무리된 '롤드컵'과 7일 공개된 'LoL' IP 기반 애니메이션 '아케인'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아케인'은 'LoL' 챔피언인 '징크스'와 '바이' 자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자운'과 '필트오버'의 대립을 세밀하게 다뤄 시청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는데요.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게임 접속자 및 복귀자 증가로 이어지면서 'LoL' PC방 점유율까지 자연스럽게 높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라이엇은 7일 1막(EP.1~3) 공개에 이어 오는 13일 오후 5시 2막(EP.4~6), 20일 오후 5시에는 3막(EP.7~9)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라이엇은 'LoL'을 비롯한 자사 서비스 게임에서 다양한 '아케인'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요. 다음주에도 'LoL'의 점유율 상승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반격의 시작? 3주년 맞은 '로스트아크' 톱5 복귀

스마일게이트 RPG의 인기 핵앤슬래시 RPG '로스트아크'가 톱5에 복귀하며 반격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로스트아크'는 2021년 11월 1주차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지난주(6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5위에 올랐습니다. 점유율 또한 지난주(4.43%)보다 소폭 상승한 4.72%를 기록하며 완연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PC방순위] '아케인' 효과? 'LoL' 점유율 상승
'로스트아크'는 올해 들어 훌륭한 게임성과 상대적으로 '착한' 과금 모델이 부각되며 대세 RPG로 자리매김한 바 있는데요. 무서운 기세로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5% 벽 돌파까지 성공했으며, RPG 중 단연 PC방 점유율 1위 자리를 오랜 기간 지켰습니다.
하지만 화제작 '디아블로2: 레저렉션' 출시 이후 '로스트아크' 점유율이 하락하며 주춤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오픈 효과가 잠잠해지면서 다시 '로스트아크' 점유율이 오르고 있는 형국입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RPG는 지난 3일부터 '로스트아크 3주년 축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푸짐한 혜택이 주어지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 만큼 '로스트아크'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 같네요.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