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시작, 영웅의 흔적, 이상의 실현 등 '라그나로크 온라인' 핵심 요소 공개

이번 전시회는 11월17일부터 12월12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 본관 3층 전시실에서 공간 디자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는 박상호 작가와 함께 진행한다. 2022년 '라그나로크' 20년을 기념하며 준비한 '지스타 2021' 기획 전시인 만큼 이용자들에게 '라그나로크'의 장대한 서사를 보여주기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게임이라는 장르가 제시하는 과정의 미학이라는 메인 주제를 중심으로 3개의 전시실에서 각각 여행의 시작, 영웅의 흔적, 이상의 실현 등 3파트로 나눠 관람객들에게 게임 속에서 전개되고 있는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준비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의 실현 파트에서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대표 NPC인 카프라를 팝아트로 해석해 구현했으며 슬레이프니르, 묘르닐, 발키리아의 쉴드, 질풍의 활, 엑서큐셔너 등 게임 속에 등장했던 다양한 장비들을 거울을 통해 구현했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2022년에 '라그나로크' 20주년을 기념해 이용자들이 게임 속에서만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스토리, 도시, 아이템 등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했다. '라그나로크'에 대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팬이라면 전시회에 방문해 '라그나로크'로 즐거웠던 추억을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